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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당 93%, MSG 사용…자영업자들 “인체에 무해”
repoter : 김나현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04 09:55:41 · 공유일 : 2014-06-10 10:45:56
[아유경제=김나현 기자] 서울식당 10곳 중 9곳이 인공조미료인 MSG(글루타민산 나트륨)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과 대한민국한식협회가 서울지역 식당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식당 자영업자들의 93%가 `MSG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MSG에 대해 `음식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87%),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54%),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맞출 수 있다`(76%) 등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만약 MSG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식자재의 원재료비는 20.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이 1만원인 메뉴로 가정하면 MSG가 없으면 평균 1931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MSG에 대해 `음식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87%),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54%),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맞출 수 있다`(76%) 등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언론의 MSG 관련 부정적 보도로 손님이 줄어드는 등 장사에 방해가 된다`(61%), `MSG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이 신경 쓰이고 불편하다`(68%)고 답했다. 또한 식당의 절반 이상(58%)이 MSG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송광호 의원은 "정부가 30년 전부터 MSG의 안전성을 공인했음에도 선정적 보도와 기업 간 마케팅 경쟁으로 생긴 부정적 정서와 정부 내 `오락가락 정책집행`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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