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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 꼴불견 1위 ‘술 강요하는 사람’
repoter : 김정우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07 11:50:35 · 공유일 : 2014-06-10 10:47:03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회식 자리 기피 대상 1순위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 직장인들은 그 사람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는 것을 대처 방법으로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직장인 808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회식 꼴불견`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회식 자리에서 가장 보기 싫은 사람 1위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19%)이었고, `늦게까지 사람들을 집에 안 보내려는 사람`이 2위로 꼽혔다. 이어 `업무 얘기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13.8%), `상사에게 예의 없어지는 사람`(10.7%), `술을 핑계로 하고 싶었던 말 다 하는 사람`(10.2%), `음담패설을 하거라 신체접촉이 과해지는 사람`(9.7%)의 순이었다.

이외에도 `취해서 울거나 자는 인사불성`(8.2%),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 사람`(5.6%),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4.5%), `마이크를 독점하는 사람`(1.5%)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회식 자리 꼴불견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회식 시 최대한 먼 자리를 택한다`(25.3%)가 가장 많은 직장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계속해서 `어수선해지는 틈을 타 먼저 회식 자리를 빠져나간다`(19.1%), `꼴불견의 이야기는 무시한다`(17%), `취하지 않게 술을 조절한다`(15%), `회식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13.7%), `일부러 차를 끌고 온다`(5.4%), `직접적으로 충고한다`(4%)의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회식 자리에서 본인이 직접 실수를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 33.8%의 직장인은 회식자리에서 저지른 가장 후회되는 실수로 `스스로 사생활을 폭로한 것`을 꼽았다. 22.5%는 `상사에게 반말 또는 버릇없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0.1%는 회식 자리에서 `동료와 다툰 것`, 17.5%는 `이성 동료와의 스킨십`을 후회하는 실수로 꼽았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47.8%가 `직접 사과하기`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선택했고, 다음으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 척한다`(32.3%), `점심이나 음료를 산다`(9.5%), `회식 다음 날 휴가를 쓴다`(9.2%)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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