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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창립총회 13일 개최
repoter : 정훈 기자 ( whitekoala@naver.com ) 등록일 : 2013-10-07 18:19:31 · 공유일 : 2014-06-10 10:47:15


[아유경제=정훈 기자] 강남 개포지구 주요 저층 6개 단지(주공1~4단지ㆍ시영ㆍ일원현대아파트) 중 유일하게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단계에 머물러 있던 주공4단지가 조합 설립을 눈앞에 뒀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추진위(위원장 장덕환 / 토지등소유자 2880명)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 웨딩홀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총 7개 안건이 상정된다. 상정될 안건은 ▲제1호 `추진위 수행 업무 및 비용 추인의 건` ▲제2호 `재건축조합 설립 결의 및 사업계획 동의의 건` ▲제3호 `조합 정관(안) 및 제 규정(안) 제정의 건` ▲제4호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및 대의원 선출의 건` ▲제5호 `조합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6호 `상가 합의서(안) 의결의 건` ▲제7호 `총회 결의 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다.
특히 조합 임원 선출과 관련해 조합장 선거에는 ▲장덕환 현 추진위원장(기호 3번)을 비롯해 ▲강중모(기호 1번) ▲정찬일(기호 2번) ▲김회천(기호 4번) 등 총 4명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감사 선거에는 ▲김용근 (기호 1번) ▲김효동 (기호 2번) 후보가 출마했다. 이사 선거에는 기호 1번 남상현 후보 등 12명이, 대의원 선거에는 총 10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3일 총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경우, 이는 2003년 12월 추진위 구성 이후 약 10년 만에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사(史)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포지구 주요 저층 단지 중 주공4단지가 마지막으로 조합으로의 체제 전환을 앞둬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는 물론 업계 이해관계인의 기대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최근 불고 있는 강남발(發) 재건축 훈풍의 근원이 개포지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개포지구 주요 저층 6개 단지 중 조합 설립을 완료한 곳은 주공1단지와 일원현대 2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주공3단지에 이어 주공2단지(6월)과 시영(8월)이 차례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에 주공4단지가 조합 설립을 마치면 개포지구 저층 6개 단지 재건축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합을 설립한 주공1ㆍ2ㆍ3단지 등은 이미 건축심의 단계에 돌입했다.
이들은 모두 내년(2014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14년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야 재건축부담금 징수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개발 이익이 예상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부담금 징수를 면해야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어 대부분 이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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