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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살률 6년만에 감소, 전국에서 가장 낮아
남성이 여성 비해 큰폭 감소, 2020년까지 자살률 절반으로 낮출 계획
repoter : 이영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08 10:47:39 · 공유일 : 2014-06-10 10:47:25
[아유경제=이영경 기자] 서울시는 2012년 자살률이 인구 10만명 당 23.8명으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하다가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해서 전년대비 11.5%로 크게 감소했다고 통계청이 7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2011년 37.4명에서 2012년 32.1명으로 14.2% 감소해서 여성 감소율 6%보다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연령대별 자살률은 20대 28.4%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16.1%), 40대(14%), 30대(11.5%) 순으로 전반적으로 자살률이 30명 이상인 자치구가 2011년 7개구에서 2012년에는 1개구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자살예방상담전화(1577-0199), 자살시도자 위기관리, 네트워크 구축, 자살유족정서지원 등을 추진중이다.
특히 올 4월엔 2020년까지 서울시 자살률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모든 삶이 보호받는 자살예방종합계획인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어 5개구에서 25개구로 확대 및 70여개 동 자살고위험지역 선정해서 집중관리를 전방위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은 종교단체 및 경찰청등 11개 기관과 자살예방 민관협력 체계 구축, 자살다빈도 및 고위험군 밀착 예방활동·자살시도자 대응·유족서비스 등을 강화한다. 또한, 청소년 및 어른신 등 연령대별 특화된 예방서비스, 자살보도 규제 및 적극적 생명존중 문화조성 사업 등 근거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는 구호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위험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생애주기별 안전망 구축과 같은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OECD 주요 국가보다도 높은 자살률을 줄이고 모든 삶이 보호받을 수 있는 서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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