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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대상 한국 문화 이해도 높이기에 ‘구슬땀’
해외문화홍보원, 10월 ‘문화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repoter : 정훈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08 11:18:14 · 공유일 : 2014-06-10 10:47:38
[아유경제=정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주한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주한 외국인, 조선의 왕을 만나다
10월 `문화의 달`과 10월 9일 `한글날`을 계기로 `주한 외국인, 조선의 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종대왕과 관련된 역사ㆍ문화 유적에 대한 심층 강연 및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12일과 19일에 2회에 걸쳐 개최되며, 주한 유학생, 주한 외교사절(단) 및 외국 지상사 한국 주재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김슬옹 한글학회 연구위원이 진행하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소개 등 한글 관련 강연을 듣고, 광화문 세종 이야기 및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등의 현장 방문을 통해 세종과 한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의 영릉(세종대왕릉)을 방문해 <왕에게 가다>의 저자 이병유 작가의 안내와 설명에 따라 성군(聖君)으로서의 세종, 인간으로서의 세종의 삶, 그리고 영릉 및 조선 왕릉 전반에 대한 역사ㆍ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스토리로 구성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 면에서는 전문가 설명 등을 통해 외국인들도 한국의 역사ㆍ문화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주한 외국인, 한국의 신명에 취하다
또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공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주한 외국인, 한국의 신명에 취하다` 행사도 열린다. 이 공연 프로그램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전통ㆍ퓨전 분야의 대표성과 실력을 갖춘 신진 공연단과 함께 10개의 크고 작은 공연을 창작해 김해 지역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 및 주한 미군 5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주한 외국인에 대한 한국 문화 소개와 함께 우리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을 위한 이달의 문화행사, 10월에는 `춤 춘향` 공연행사에 초대
한편,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 3월부터 한국 문화(K-Culture)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달 `주한 외국인 대상 이달의 문화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덕궁 달빛기행`,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 `난타`, `한식체험` 등 매달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로 구성해, 정기 참여자를 배출할 만큼 주한 외국인들의 사랑과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올 10월에는 국립극장의 `춤, 춘향` 공연에 주한 외국인 200명을 초대해 아름다운 우리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앞으로도 주한 외국인들의 수요를 고려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들 대상 홍보 사업을 추진하는 유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및 협조 체제 구축 등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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