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베를린에서 사운드 아트를 공부하고 영상 및 사운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작가 김준의 개인전 <투영Reflect>은 자연현상의 본질적 근원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관찰되는 빛, 바람, 물 등의 변화들이 파동이라는 물리적 속성을 지닌 점에 착안하여 이를 소리라는 매개체로 표현한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김준은 이번 전시를 소개한다.
2개로 나뉜 전시 공간에서 첫 번째로 맞이하는 공간은 마치 어두운 동굴을 연상케 한다. 한줌의 빛도 없이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관객들은 소형 손전등을 이용해 길을 찾아 움직인다. 관객의 손전등에서 나오는 빛은 어두운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작은 센서들에 신호를 보내고, 현장에서 분산되는 빛의 변화는 소리로 변환되어 전시공간에 울려 퍼지며 관객은 빛의 움직임이 소리로 전환되는 현상을 체험하게 된다.
두 번째 전시공간에 설치된 영상은 다양하게 변조되는 사운드와 함께 중첩되어 보여진다. 영상 위에 놓인 2개의 오실레이터(신호발생기)가 만들어 내는 노이즈는 폭풍우를 연상하는 소리로 전달되는데 실제 소리의 근원지는 영상이 만들어 내는 빛의 변화로서 이 빛이 사운드로 전환돼 관객들에게 들리는 것이다.
영상 위에 설치된 오실레이터는 빛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소리로 전환, 다양한 피치의 변조된 노이즈를 만들어 앰프와 스피커를 통해 현장에서 흥미로운 방법으로 영상과 중첩돼 표현된다.
전시 기간: 2013. 10. 4 (금) - 11. 17(일)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서울 시민청 소리갤러리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지하 1층)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기획: 양지윤 (코너아트스페이스 디렉터, 사운드아트코리아 공동 디렉터)
[아유경제=정훈 기자] 베를린에서 사운드 아트를 공부하고 영상 및 사운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작가 김준의 개인전 <투영Reflect>은 자연현상의 본질적 근원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관찰되는 빛, 바람, 물 등의 변화들이 파동이라는 물리적 속성을 지닌 점에 착안하여 이를 소리라는 매개체로 표현한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김준은 이번 전시를 소개한다.
2개로 나뉜 전시 공간에서 첫 번째로 맞이하는 공간은 마치 어두운 동굴을 연상케 한다. 한줌의 빛도 없이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관객들은 소형 손전등을 이용해 길을 찾아 움직인다. 관객의 손전등에서 나오는 빛은 어두운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작은 센서들에 신호를 보내고, 현장에서 분산되는 빛의 변화는 소리로 변환되어 전시공간에 울려 퍼지며 관객은 빛의 움직임이 소리로 전환되는 현상을 체험하게 된다.
두 번째 전시공간에 설치된 영상은 다양하게 변조되는 사운드와 함께 중첩되어 보여진다. 영상 위에 놓인 2개의 오실레이터(신호발생기)가 만들어 내는 노이즈는 폭풍우를 연상하는 소리로 전달되는데 실제 소리의 근원지는 영상이 만들어 내는 빛의 변화로서 이 빛이 사운드로 전환돼 관객들에게 들리는 것이다.
영상 위에 설치된 오실레이터는 빛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소리로 전환, 다양한 피치의 변조된 노이즈를 만들어 앰프와 스피커를 통해 현장에서 흥미로운 방법으로 영상과 중첩돼 표현된다.
전시 기간: 2013. 10. 4 (금) - 11. 17(일)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서울 시민청 소리갤러리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지하 1층)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기획: 양지윤 (코너아트스페이스 디렉터, 사운드아트코리아 공동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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