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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 시공자 선정 ‘돌입’
repoter : 김진원 기자 ( figokj@hanmail.net ) 등록일 : 2017-09-08 16:06:27 · 공유일 : 2017-09-08 20:02:05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시공자 선정을 향한 불씨를 지폈기 때문이다.

최근 유관 업계에 따르면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수희ㆍ이하 조합)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그 결과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조합은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오후 4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번이 2번째 입찰이며 입찰 자격 요건으로는 ▲입찰보증금(현금 120억 원) 및 총회비용(4억 원)을 입찰마감 전일까지 납부한 업체 ▲2017년 도급순위 15위까지의 업체(대한건설협회 공시) ▲현설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업체 ▲입찰서를 입찰 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토목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조경공사업 면허, 전문 소방시설공사업 면허, 전기공사업 면허,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를 겸유한 업체 등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앞선 입찰 마감 결과, GS건설과 대림산업만이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유찰돼 이번에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공동도급은 불가하다. 아울러 총 공사금액은 2462억4458만8000원이며 3.3㎡당 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485만 원이다.

이 사업은 송파구 송이로31길 22(문정동) 일원 6만4972.6㎡에 용적률 246.68%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18층 아파트 1265가구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A㎡ 132가구 ▲49B㎡ 144가구 ▲59A㎡ 364가구 ▲59B㎡ 135가구 ▲74A㎡ 188가구 ▲74B㎡ 70가구 ▲74C㎡ 49가구 ▲84A㎡ 68가구 ▲84B㎡ 35가구, 소형주택 49㎡ 74가구 59㎡ 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토지등소유자는 900가구에 달한다.

이곳은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기 시작한지 한 달 만인 2015년 6월 동의율 77.6%를 기록하며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더니 그로부터 정확히 1년 만인 지난해 6월 조합 설립에 성공한바 있다.

한편 인근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아 실거주 여건이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진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하며 "다만 아직 초기 단계로 재건축사업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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