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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인' "전투축구 부상 2264명 사고방지에 힘써야"
repoter : 정훈 ( pjp78@naver.com ) 등록일 : 2013-10-14 16:07:34 · 공유일 : 2014-06-10 10:49:37


[아유경제=정훈 기자 ] 군 복무 중 전투축구 등 운동 중 부상으로 전역한 병사가 지난 5년 동안 2000명이 넘었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심신장애 전역자 현황'에 따르면 2008~2012년까지 운동 중 발생한 질환으로 전역한 장병은 2264명이다. 대부분이 이른바 '전투축구'로 불리는 군대축구에서 발생했다.
이어 작업(678명), 근무(407명), 차량사고(174명), 실족(158명), 낙상(112명)으로 인해 발생한 질환으로 전역한 장병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다.
김광진 의원은 "전투축구로 불리는 군대축구의 경우 심한 태클 등으로 인해 무릎 관절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상해 발생 빈도가 높다"며 "부대 지휘관은 경기 중 반칙 등으로 인한 사고방지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열악한 연병장 시설도 안전사고 발생에 큰 몫을 하고 있는 만큼 풋살경기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덧 붙였다.
한편 지난해 법원은 전투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 의병 제대한 이가 제기한 소송에서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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