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 논란이 화제다.
북한소식 전문매체인 뉴포커스는 8일 "아사히신문의 리설주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평양에는 리설주 추문과 관련된 은하수관혁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멤버 9명이 총살됐다는 보도를 증명할 수 있는 정황이나 소문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포커스는 "당조직부 소속 예술단 9명이 공개처형될 정도면 평양시민 대부분이 알아야 하는데 전혀 모르고 있고, 왕재산예술단은 이미 2009년도에 해산했다"며 "은하수관현악단은 리설주와 전혀 관련 없는 클래식 악단이다"는 다수의 북한 통신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은하수관현악단 등 멤버 9명의 공개처형 보도는 평양(당국)이 진심으로 화를 낼 만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와 상반된다. 아사히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공개 처형했다"며 "처형된 9명은 자신들이 출연한 포르노를 제작했으며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한 결과 '리설주도 과거에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포커스는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반박하는 근거로 리설주에 대한 북한당국의 철저한 검증을 내세웠다. 뉴포커스는 "김 제1위원장이 아무리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고 해도 '수령 신비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북한에서 리설주에 대한 당 조직부의 과거 검증이 고작 몇 년으로 한정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리설주 포르노 동영상 존재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2일 노동신문은 "남조선의 보수언론이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고 비난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언론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노동신문은 "남조선의 악질 보수언론들이 사명을 줴버린(내버린) 추악한 망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하면서 "보수언론들의 대결 망동을 끝장내지 않고는 북남관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 논란이 화제다.
북한소식 전문매체인 뉴포커스는 8일 "아사히신문의 리설주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평양에는 리설주 추문과 관련된 은하수관혁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멤버 9명이 총살됐다는 보도를 증명할 수 있는 정황이나 소문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포커스는 "당조직부 소속 예술단 9명이 공개처형될 정도면 평양시민 대부분이 알아야 하는데 전혀 모르고 있고, 왕재산예술단은 이미 2009년도에 해산했다"며 "은하수관현악단은 리설주와 전혀 관련 없는 클래식 악단이다"는 다수의 북한 통신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은하수관현악단 등 멤버 9명의 공개처형 보도는 평양(당국)이 진심으로 화를 낼 만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와 상반된다. 아사히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공개 처형했다"며 "처형된 9명은 자신들이 출연한 포르노를 제작했으며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한 결과 '리설주도 과거에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포커스는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반박하는 근거로 리설주에 대한 북한당국의 철저한 검증을 내세웠다. 뉴포커스는 "김 제1위원장이 아무리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고 해도 '수령 신비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북한에서 리설주에 대한 당 조직부의 과거 검증이 고작 몇 년으로 한정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리설주 포르노 동영상 존재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2일 노동신문은 "남조선의 보수언론이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고 비난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언론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노동신문은 "남조선의 악질 보수언론들이 사명을 줴버린(내버린) 추악한 망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하면서 "보수언론들의 대결 망동을 끝장내지 않고는 북남관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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