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시공자 선정 ‘돌입’
repoter : 채범석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15 18:50:54 · 공유일 : 2014-06-10 10:50:41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자선정 소식에 대형시공사 관심 `집중`
-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군집
- 11월 30일 시공자선정 총회 개최 예정… "모든 결정은 조합원이 한다"
[아유경제=채범석 기자] 올 하반기 최대어로 꼽혀왔던 경기도 성남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자선정 입찰공고를 내면서 대형시공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곳은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입지와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으로, 일부 반대자들로 인해 과거 사업이 지연됐었지만 김용석 조합장을 비롯해 집행부의 일치단결로 시공자선정에 나서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오는 18일 시공자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8일 오후 3시 시공자선정 입찰마감을 하게 됐다"며 "현재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뿐 아니라 다수 대형시공사들의 관심을 보여 성공적인 시공자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10번지 일대의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기존 아파트의 세대수는 2400가구로, 약 4000가구 정도가 신축될 예정인 만큼 3~4개사의 컨소시엄 구도가 형성될 것이란 예측이 높은 가운데 대형시공사들의 물밑 홍보전이 뜨거워 이곳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한 조합원은 "몇 개월 동안 재건축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로 인해 조합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시공자선정 총회를 목전에 두니 감회가 새롭다.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시공자선정 총회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대형시공사들의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다"며 "여러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시공자선정을 앞두고 유찰사태가 벌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아직 사업방식과 입찰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조합 총회에서 시공자선정 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김용석 조합장은 "총회 당일 사업방식(도급제·지분제)과 입찰방식(일반경쟁·제한경쟁)을 조합원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며 "특히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를 모두 총회에 상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미 대의원회에서 도급제와 일반경쟁 입찰로 정해진 상태이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조합원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 총회에서 다시 인준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성남지역에서 오랜만에 대형 사업지가 나오면서 대형시공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시공자선정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적인 시공자선정 총회로 이곳 재건축사업은 한 걸음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의 입찰마감일은 11월 8일이며, 시공자선정 총회는 11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