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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만의 등판’ STL 오승환, 1이닝 퍼펙트 무실점!
repoter : 김진원 기자 ( figokj@hanmail.net ) 등록일 : 2017-09-22 15:52:34 · 공유일 : 2017-09-22 20:02:01


`파이널 보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을 떨치며 13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동안 공 8개로 무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가볍게 막아냈다.

확실히 피로를 풀고 나온 오승환의 직구 위력은 대단했다.

오승환은 팀이 8-2로 앞선 7회말 첫 타자 호세 페레자를 상대로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다음 타자 패트릭 키블리한은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잡은 뒤 마지막 타자 터커 반하트를 공 1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단 8개로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현지 중계진은 오승환에 대해 "다리 쪽에 문제가 생겨 그동안 등판하지 못했다는 점과 지난 등판에서 오승환의 구속은 88-89마일 정도"에 불과했음을 언급하며 "그동안 슬라이더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서 변화가 있는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오승환 등판의 포인트를 짚어냈다.

이후 오승환의 호투가 이어지자 "구속이 93마일까지 나오면서 지난 경기에 비해 훨씬 더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3.83에서 3.7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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