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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퇴직자 색다른 책 전시회
전남도청 퇴직자 70인 저서138권전시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오는10월 20일(금)~10월 24일(화)
repoter : 이데이뉴스 ( edaynews@paran.com ) 등록일 : 2017-10-16 06:58:19 · 공유일 : 2017-10-16 07:06:16

전남도청 퇴직자들로 구성된 ‘전남지방행정동우회’(회장 박재순)가 색다른 책 전시회를 열 계획이어서 공직사회 안팎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체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광주시 금남로 옛 동구청 2층 광주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70인의 퇴직공직자가 재직 중 또는 퇴직 후 출간한 저서 138권을 한데 모아 공무원과 일반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식은 20일(금) 오후 2시 김기재 한국지방행정동우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무원 사회에서 개인별 출판기념회는 종종 있어 왔지만 선후배 퇴직 공직자 수 십 명이 함께 참여하는 저서 합동전시회는 전국 최초의 보기 드문 일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저서는 공직자들이 업무추진 과정에서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한 향토사를 비롯하여 농업·문화관광·지역개발·공직윤리·리더십 등 각 분야별 전문서적이 60권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공직인생을 회고하며 집필한 자서전이 36권,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집이 34권, 여행기 5권, 기타 3권이다. 
 
발간된 지 가장 오래된 책은 故 장형태 前 전남도지사가 1964년 저술한 ‘지방재정법 해설’이고, 가장 최근 나온 책은 퇴직한지 사반세기가 지난 고성호 씨가 올 봄 발간한 자서전 ‘산 같은 꿈, 강 같은 삶’, 심진식 前 영광부군수가 금년 여름에 펴낸 ‘오헌 한시집’ 등이다.

 
이밖에도 전시회에는 고 건 前 총리, 이낙연 현 총리를 비롯하여 전석홍 前 도지사, 정시채 前 농림부장관, 최인기 前 행정자치부장관, 문창수․조규하․허경만 前 도지사, 강운태 前 광주시장, 박준영·이개호·정인화 국회의원 등 전남도청을 거쳐 간 명사들이 흔쾌히 책을 내놓았다.

이미 고인이 된 장형태·구용상 前 도지사, 한창수 前 행정동우회장 등 11인의 책은 유족들이 대신 출품했다. 생존인물로 가장 고령자는 올해 93세인 윤지혁 前 나주시장(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부친)으로, 10여 년 간 꼼꼼히 써서 지난 2003년 발간한 자서전 ‘인생’을 출품했다.

   
박재순 전남지방행정동우회장은 “소중한 공직경험을 한 권이상의 책으로 출판하여 세상에 내놓은 선배공직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전·현직 공무원들이 자서전이나 전문서적 등 의미 있는 책 쓰기에 앞장서자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남행정동우회는 23일(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전시장 안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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