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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태평고개에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쉼터 생겨
repoter : 김지우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21 10:25:37 · 공유일 : 2014-06-10 10:52:31
성남 태평고개에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쉼터 생겨
새벽에는 실내 대기 장소로, 낮에는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상담센터 역할 맡아




[아유경제=김지우기자]경기도내 대표적인 새벽인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성남 태평고개에 건설일용근로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된다.



쉼터는 인력시장이 열리는 새벽에는 실내 대기 장소로 활용되며, 폐장 후에는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체불 및 산재 등의 노동 상담과 무료 직업소개 등 복지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태평고개 인력시장은 20여 년 전부터 자생한 곳으로 250여 명의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용할 정도로 도내 인력시장 10여 곳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이 곳에 대기하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11년 2월과 6월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간판과 바닥을 정비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성남시와 함께 예산 1억 6천만 원(도비 1억 원)을 들여 인력시장 인근에 82.44㎡ (25평)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했다.
쉼터 관리는 성남시가 하고, 운영자는 성남시가 무료직업소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2년 단위로 공모하게 된다. 첫 운영자는 무료직업소개 사업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기지부가 맡았다.
홍귀선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최근 중소건설사 부도 등으로 건설경기가 나빠져 건설일용근로자들의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쉼터가 겨울철 건설일용근로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는 것은 물론 애로를 해결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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