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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삼달리어업요 무형문화재 지정
repoter : 정훈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22 19:13:20 · 공유일 : 2014-06-10 10:53:25
[아유경제=정훈 기자] 제주 민요 2곳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자로 보름 전 문화재위원회 합동분과 심의를 통과한 삼달리어업요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달리어업요로 지정된 노래는 민요 2곡으로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에서 꾸준히 불려 왔던 `터위 네 젓는 소리`, `갈치 나끄는 소리`이다. 2곡 모두 현장에서 불렸던 기능성이 강한 어업노동요로 인정됐다.

보유자로는 성산읍 삼달리 강성태(1930년생) 씨가 인정됐다. 강씨는 군복무를 마친 젊은 시절부터 어업에 종사하는 부친을 따라 터위(떼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갈치, 볼락, 우럭 등 고기잡이를 했고, 이 과정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동네 어부인 이배근 씨로부터 노래를 전수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유자 강성태 씨에게 11월부터 전승금을 지급키로 하고, 보유자와 협의하여 전승 체계 구축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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