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정부가 돈 줄 죄기를 골자로 한 `10ㆍ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부동산리서치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9%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26% 올랐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10ㆍ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됐음에도 각종 대출규제를 강화한 추가 대책 발표 예고가 된 만큼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좀 더 분양ㆍ주택시장의 흐름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대책 발표 직후 매도ㆍ매수자간 눈치보기 속 매물 호가가 상승하고 저가매물 거래 등이 이뤄지면서 잠실이나 둔촌,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이 같은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마아파트의 거래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은 49층 초고층 재건축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에서 `미심의` 판정을 받은 지난 8월 시세가 급락한데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50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사실상 통과하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달 재건축연한(30년)을 채우는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관계자는 "시세가 많이 오른 데다 정부 대책 발표를 앞둬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의지가 강해 거래 심리가 완전히 회복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옥죄기로 주택시장은 당분간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주택자 및 투자수요를 타깃으로 한 대책인 만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라고 예측한 뒤 "실수요자의 경우 `빚 내서 집 사지 말라`는 정부의 기조에 매수를 보류하거나 대출이 어려워지기 전 서둘러 매수에 나서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정부가 돈 줄 죄기를 골자로 한 `10ㆍ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부동산리서치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9%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26% 올랐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10ㆍ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됐음에도 각종 대출규제를 강화한 추가 대책 발표 예고가 된 만큼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좀 더 분양ㆍ주택시장의 흐름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대책 발표 직후 매도ㆍ매수자간 눈치보기 속 매물 호가가 상승하고 저가매물 거래 등이 이뤄지면서 잠실이나 둔촌,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이 같은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마아파트의 거래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은 49층 초고층 재건축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에서 `미심의` 판정을 받은 지난 8월 시세가 급락한데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50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사실상 통과하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달 재건축연한(30년)을 채우는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관계자는 "시세가 많이 오른 데다 정부 대책 발표를 앞둬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의지가 강해 거래 심리가 완전히 회복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다주택자 대출 옥죄기로 주택시장은 당분간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주택자 및 투자수요를 타깃으로 한 대책인 만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라고 예측한 뒤 "실수요자의 경우 `빚 내서 집 사지 말라`는 정부의 기조에 매수를 보류하거나 대출이 어려워지기 전 서둘러 매수에 나서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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