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이하 반포현대)가 최근 정체성을 새롭게 하려는 변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나홀로 단지`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건축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고 있어서다.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이달 1일 수의계약 건설업자로 동부건설을 선정하는 등 속도전에 돌입한 게 이를 방증한다.
1987년 6월, 서초구 사평대로 310-4(반포동) 일대에 아파트 1개동 80가구 규모로 지어진 반포현대는 재건축을 통해 이 일대 3621.5㎡에 용적률 298.0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2개동 10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정점`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반포동의 입지는 대변혁을 꾀하려는 반포현대의 이 같은 행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사통팔달`의 입지 및 교통 인프라, 우수한 학군 등 반포동의 입지적 장점이 개발 호재와 맞물리면서 `가치 제고`와 `유입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반포동은 교통의 `요지`다. 지역 내부를 관통하는 지하철 3ㆍ7ㆍ9호선과 반포IC, 반포대교,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수도권 다방면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도 구축돼 있다.
특히 반포현대는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사평대로변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역세권으로 강북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다. 특히 서초구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으로 강남구와 공원으로 연결되며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주변에 한국판 라데팡스인 복합환승시설이 계획돼 있는 것이 개발 호재로서 으뜸이다.
교육환경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우수하다. 잠원초, 반포초, 계성초,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신반포중, 반포중, Dulwich College Seoul(영국 학교) 등 명문 학교가 즐비하며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이 보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킴스클럽 등 쇼핑ㆍ의료시설과 신반포공원, 한강공원, 세빛섬, 예술의전당 등 문화ㆍ여가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 세빛둥둥섬에서 에술의전당까지 아트밸리 조성으로 관광객이 걸어서 관광할 수 있는 거리 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 이슈가 호재로 작용하며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초구청은 연휴ㆍ명절 등 특정시기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1일 임시총회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동부건설` 선정
최근 반포현대 재건축사업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이하 공동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일 반포현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순복ㆍ이하 조합)은 구역 인근 반포1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동부건설을 공동사업시행자로 낙점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80명 중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사전 투표 4명 및 직접 투표 59명 등 63명이, 나머지 안건과 관련해서는 서면결의 27명 및 직접 참석 39명 등 6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 개최 선언 후 이순복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협조와 격려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부의 8ㆍ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 서초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제 빠른 사업 추진으로 후회 없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우리 조합 상황에 맞는 건설업자를 선정해야 하는 만큼 오늘 총회에서 반드시 소중한 권리를 지켜 건설업자를 결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총회에 상정된 ▲제1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수의계약 방식 승인의 건` ▲제2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 ▲제3호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의 건` 등 3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 동부건설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낙점됐다.
이날 총회에서 동부건설 수주 관계자는 "동부건설을 선정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저희 동부건설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하나를 짓더라도 최고의 작품을 짓도록 노력하겠다. 반포현대를 반드시 명품아파트로 지을 것을 오늘 약속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반포현대 이순복 조합장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사업시행 방식 선택… 소유주와 지향점 같은 업체 선정"
"신뢰받는 조합 되겠다는 약속 꼭 지킬 것… 조합원들도 한마음으로 사업에 동참" 부탁
이순복 조합장은 반포현대가 소규모라는 점이 되레 신속한 사업 추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이 사업은 최근 탄력적인 추진을 구가하고 있다. 다음은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현재까지 반포현대 재건축사업의 경과를 설명해준다면/
2015년 4월 28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후 지난해 10월 조합을 설립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건축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뒤 마지막 보완사항인 교육환경평가까지 최종 통과해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본격화한 뒤 이달 1일 수의계약 건설업자로 동부건설을 선정하기까지 이르렀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전 조합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뒀다. 이에 조합장을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님에도 조합장을 맡게 됐지만 저의 부족한 부분을 조합원들이 이해를 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참 감사했다. 재건축 업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협력 업체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서울시의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려웠던 점은 역시 시공자 선정이었다. 우리 아파트는 입지는 좋지만 규모가 작기에 메이저급 건설사의 관심이 덜했고, 3.3㎡당 단가도 높았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 소유주들과 지향하는 바가 같은 동부건설을 만나게 돼 이번에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하게 됐다.
- 공동사업시행 방식을 선택한 배경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교육환경평가로 인해 사업시행인가 고시가 늦어져 연말에 관리처분인가의 접수가 불투명해져서 사업시행인가 전에 건설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공동시행방식을 택했다. 공동시행방식이 조합에 불리한 점이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본다.
- 이곳 시공자로 선정된 동부건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감정평가업자나 시공자를 선정할 때 조합원들께서 업체의 진솔한 면을 보고 손을 들어주신 것 같다. 앞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일과 일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로 진실하게 대해주셨으면 한다. 우리 아파트가 재건축이 완료된 후 108가구의 온 입주민이 뜰에 나와 재건축에 관계된 분들을 모시고 축하파티를 여는 게 꿈이다. 최근 시공자와 대화를 하면서 제가 박수 받고 떠나게 해주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지켜지길 소망한다. 처음에 품은 그 마음, 그 뜻이 변하지 않고 끝까지 조합원에게 신뢰를 줬으면 한다. 그러면 가치 있는 명품 아파트가 지어지리라 확신한다.
- 향후 사업 계획은/
시공자와 계약 체결을 하고 분양신청 업무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에 설계 변경을 통해 지하층을 3층까지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물론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은 뒤 진행된다. 내년 봄쯤에 조합원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 특화된 사업 계획이나 건축 계획이 있다면/
우리 재건축사업에는 특화 계획이 많이 있다. 먼저 외관에 오픈형 발코니로 프리미엄 외관 특화를 적용하며 드레스룸 특화, 호텔식 현관 로비와 조경 특화도 계획돼있다. 고품격 커뮤니티 센트럴 특화, 첨단 안전 지하주차장 특화, 웰빙 에너지 절감 특화, 명품 수납공간 특화 등도 있다. 또한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로 돼있고, 최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이 발현되는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앞서 말했듯이 현재는 주차장이 지하 2층이지만 지하 3층으로 계획해 주차대수도 늘리고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할 것이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조합이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조합원 여러분들도 조합을 믿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재건축사업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만 하는 여정인 만큼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이하 반포현대)가 최근 정체성을 새롭게 하려는 변화를 꾀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나홀로 단지`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건축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고 있어서다.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이달 1일 수의계약 건설업자로 동부건설을 선정하는 등 속도전에 돌입한 게 이를 방증한다.
1987년 6월, 서초구 사평대로 310-4(반포동) 일대에 아파트 1개동 80가구 규모로 지어진 반포현대는 재건축을 통해 이 일대 3621.5㎡에 용적률 298.0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2개동 10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정점`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반포동의 입지는 대변혁을 꾀하려는 반포현대의 이 같은 행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사통팔달`의 입지 및 교통 인프라, 우수한 학군 등 반포동의 입지적 장점이 개발 호재와 맞물리면서 `가치 제고`와 `유입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반포동은 교통의 `요지`다. 지역 내부를 관통하는 지하철 3ㆍ7ㆍ9호선과 반포IC, 반포대교,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수도권 다방면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도 구축돼 있다.
특히 반포현대는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사평대로변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역세권으로 강북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다. 특히 서초구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으로 강남구와 공원으로 연결되며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주변에 한국판 라데팡스인 복합환승시설이 계획돼 있는 것이 개발 호재로서 으뜸이다.
교육환경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우수하다. 잠원초, 반포초, 계성초,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신반포중, 반포중, Dulwich College Seoul(영국 학교) 등 명문 학교가 즐비하며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이 보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킴스클럽 등 쇼핑ㆍ의료시설과 신반포공원, 한강공원, 세빛섬, 예술의전당 등 문화ㆍ여가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 세빛둥둥섬에서 에술의전당까지 아트밸리 조성으로 관광객이 걸어서 관광할 수 있는 거리 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 이슈가 호재로 작용하며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초구청은 연휴ㆍ명절 등 특정시기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1일 임시총회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동부건설` 선정
최근 반포현대 재건축사업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이하 공동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일 반포현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순복ㆍ이하 조합)은 구역 인근 반포1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동부건설을 공동사업시행자로 낙점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80명 중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사전 투표 4명 및 직접 투표 59명 등 63명이, 나머지 안건과 관련해서는 서면결의 27명 및 직접 참석 39명 등 6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 개최 선언 후 이순복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협조와 격려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부의 8ㆍ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 서초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제 빠른 사업 추진으로 후회 없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우리 조합 상황에 맞는 건설업자를 선정해야 하는 만큼 오늘 총회에서 반드시 소중한 권리를 지켜 건설업자를 결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총회에 상정된 ▲제1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수의계약 방식 승인의 건` ▲제2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 ▲제3호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의 건` 등 3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 동부건설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낙점됐다.
이날 총회에서 동부건설 수주 관계자는 "동부건설을 선정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저희 동부건설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하나를 짓더라도 최고의 작품을 짓도록 노력하겠다. 반포현대를 반드시 명품아파트로 지을 것을 오늘 약속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 반포현대 이순복 조합장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사업시행 방식 선택… 소유주와 지향점 같은 업체 선정"
"신뢰받는 조합 되겠다는 약속 꼭 지킬 것… 조합원들도 한마음으로 사업에 동참" 부탁
이순복 조합장은 반포현대가 소규모라는 점이 되레 신속한 사업 추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이 사업은 최근 탄력적인 추진을 구가하고 있다. 다음은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현재까지 반포현대 재건축사업의 경과를 설명해준다면/
2015년 4월 28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후 지난해 10월 조합을 설립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건축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뒤 마지막 보완사항인 교육환경평가까지 최종 통과해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본격화한 뒤 이달 1일 수의계약 건설업자로 동부건설을 선정하기까지 이르렀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전 조합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뒀다. 이에 조합장을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님에도 조합장을 맡게 됐지만 저의 부족한 부분을 조합원들이 이해를 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참 감사했다. 재건축 업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협력 업체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서울시의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려웠던 점은 역시 시공자 선정이었다. 우리 아파트는 입지는 좋지만 규모가 작기에 메이저급 건설사의 관심이 덜했고, 3.3㎡당 단가도 높았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 소유주들과 지향하는 바가 같은 동부건설을 만나게 돼 이번에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하게 됐다.
- 공동사업시행 방식을 선택한 배경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교육환경평가로 인해 사업시행인가 고시가 늦어져 연말에 관리처분인가의 접수가 불투명해져서 사업시행인가 전에 건설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공동시행방식을 택했다. 공동시행방식이 조합에 불리한 점이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본다.
- 이곳 시공자로 선정된 동부건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감정평가업자나 시공자를 선정할 때 조합원들께서 업체의 진솔한 면을 보고 손을 들어주신 것 같다. 앞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일과 일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로 진실하게 대해주셨으면 한다. 우리 아파트가 재건축이 완료된 후 108가구의 온 입주민이 뜰에 나와 재건축에 관계된 분들을 모시고 축하파티를 여는 게 꿈이다. 최근 시공자와 대화를 하면서 제가 박수 받고 떠나게 해주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지켜지길 소망한다. 처음에 품은 그 마음, 그 뜻이 변하지 않고 끝까지 조합원에게 신뢰를 줬으면 한다. 그러면 가치 있는 명품 아파트가 지어지리라 확신한다.
- 향후 사업 계획은/
시공자와 계약 체결을 하고 분양신청 업무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에 설계 변경을 통해 지하층을 3층까지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물론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은 뒤 진행된다. 내년 봄쯤에 조합원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 특화된 사업 계획이나 건축 계획이 있다면/
우리 재건축사업에는 특화 계획이 많이 있다. 먼저 외관에 오픈형 발코니로 프리미엄 외관 특화를 적용하며 드레스룸 특화, 호텔식 현관 로비와 조경 특화도 계획돼있다. 고품격 커뮤니티 센트럴 특화, 첨단 안전 지하주차장 특화, 웰빙 에너지 절감 특화, 명품 수납공간 특화 등도 있다. 또한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로 돼있고, 최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이 발현되는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앞서 말했듯이 현재는 주차장이 지하 2층이지만 지하 3층으로 계획해 주차대수도 늘리고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할 것이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조합이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조합원 여러분들도 조합을 믿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재건축사업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만 하는 여정인 만큼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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