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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 일대, 역사문화지구로 지정
repoter : 박진아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24 09:41:39 · 공유일 : 2014-06-10 10:54:01
서울 성북동 일대, 역사문화지구로 지정
한양도성 등 역사자원 보전 가능해져


[아유경제=박진아기자]서울시는 지난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성북구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성북구 성북동 일대로 주택재개발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약 147만㎡에 해당한다.

성북동은 한양도성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옛날부터 선비들의 풍류와 문인들의 문예활동이 활발했다.

작가 최순우 옛집, 조선 말기 부호였던 이종석 별장, 상허 이태준 고택 등이 있다. 아울러 한양도성, 선잠단지, 가구박물관, 성락원, 심우장, 간송미술관 등 다양한 역사자원이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관리 소홀과 대규모 건축물의 난립으로 고유의 공간적 특성과 경관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토지이용 현황을 고려해 최대 개발 규모를 설정하고 한양도성 근처 지형의 차이가 심한 곳은 필지 간 공동개발이 불허된다.

특히 한양도성이나 주요 문화재 주변은 소매점과 음식점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주거 내 전통공방, 전통체험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또 성북동 330-225번지 주택지조성사업지 가운데 북악산자연공원에 접한 지역을 사업지에서 제외했고, 성북쉼터는 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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