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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년 '수능' 한국사 ‘필수과목’ 된다
repoter : 김나현 기자 ( gnositicos@naver.com ) 등록일 : 2013-10-24 21:48:38 · 공유일 : 2014-06-10 10:54:31
[아유경제= 김나현 기자]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 과목이 필수과목이 된다. 다만, 많은 관심을 모았던 문·이과 융합하는 방안은 일단 미뤄졌다.
24일 교육부는 지난 8월 27일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시안을 발표한 이후 공청회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7학년도 수능체제의 시안으로 제시됐던 ´현행 골격유지안´, ´문·이과 일부 융합안´, ´문·이과 완전 융합안´ 가운데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가능성, 제도의 안정성,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경감 측면을 고려해 ´현행 골격유지안´을 선택했다.
다만, 문·이과 융합에 대한 여론의 지지를 고려해 올해 말부터 융·복합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들어가며, 동시에 2021학년도 수능체제 개편도 검토할 계획이다.
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사를 수능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난이도를 낮추는 한편 절대평가에 9등급으로만 성적이 나온다.
수능 시행일은 당초 11월 마지막 주 또는 12월 첫째 주를 검토했으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고려해 11월 셋째 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2017학년도에도 유지되며, 2015학년도 및 201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기준은 완화 적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다시 말해, 대학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만 설정하고, 백분위 사용은 피하도록 했다.
성취평가제는 내년 고교 1년생부터 보통교과에 적용하되, 대입전형 반영은 2018학년도까지 유예했다. 성취평가제 정책방안을 마련, 시행하면서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2019학년도 이후 성취평가제 대입반영 여부는 2015학년도에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여 학생부가 대입전형에서 내실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부 기재방식을 개선한다. 진로분야 및 학교에서의 예술·체육 활동이 충실히 기재될 수 있도록 관련 기재란을 새로 마련하고, 서술식 기재항목이 객관적으로 기재될 수 있도록 내용 작성기준을 정했다. 학생부 허위기재 등에 대한 점검 및 관련자 징계양정도 강화했다.
학생부 개선방안은 관련 훈련개정 등을 통해 2014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늘 발표한 대입제도가 학교 및 대학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간담회, 교원연수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대입제도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고교, 대학,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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