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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친구를 ‘빌려주는’ 서비스 등장해 '누리꾼 씁쓸'
repoter : 진현수 ( jin_hyeon_su@naver.com ) 등록일 : 2013-10-28 14:30:51 · 공유일 : 2014-06-10 10:55:17


[아유경제=진현수 기자 ] 일본에서 친구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아사히신문은 "클라이언트 파트너스의 아베 마키 사장이 물질적 풍요 속에 살면서도 정신적 공허감을 느끼는 일본인들을 위해 2009년부터 `외로움`을 아이템으로 삼은 `친구 대여`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여된 친구는 고객과 함께 쇼핑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을 함께한다. 사용 요금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시간당 3000~5000엔(3만3000원~5만5000원) 정도다.
한편 아내를 잃은 60대 남성, 연인과 헤어진 뒤 방황하는 30대 직장인, 애인이 있지만 속내를 맘 놓고 털어놓을 상대가 필요한 20대 여성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한 친구 역할을 하는 이 업체의 직원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대기 중이다. 여성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의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노인 복지관련 자격증이나 법무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항시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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