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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시공자 선정 초읽기’… 빅매치 벌어지나?
repoter : 박재필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29 15:22:47 · 공유일 : 2014-06-10 10:56:16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시공자 선정 초읽기`… 빅매치 벌어지나?

비대위 훼방에도 현설에 대형 건설사 17개사 군집
현대, GS, 대우, 포스코, 현산, 롯데 등 관심 높아


[코리아리포스트=박재필 기자]위례신도시에 가깝고 역세권으로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신흥주공(주택)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현장 설명회(이하 현설)를 성황리에 마치고 시공자 선정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입지, 사업조건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이곳은 성남에서 유일하게 빠른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것.
지난 18일 신흥주공 재건축조합 현설에는 ▲롯데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이수건설 ▲주식회사 삼호 ▲현대엠코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라 ▲코오롱글로벌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한진중공업(이상 현설 참석 순서) 등 17개 건설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최근 들어 수도권 및 곳곳의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유찰 사태가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입찰공고를 내면서 우려도 컸지만, 현설에 17개사가 참여함에 따라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현설에는 비대위 일부가 장애인들까지 동원해 집행부를 비난하는 등 소란을 피웠지만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신흥주공아파트 조합원들의 열망을 꺾진 못했다.
이날 현설에 참여한 한 대형 건설사 부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시공자 선정에 있어 올 하반기 마지막 수주이기 때문에 각 건설사별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대단지 사업지에 사업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본사 차원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김용석 신흥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일부 반대하는 분들이 소란을 피워 현설이 조금 지연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분들 역시 우리 신흥주공 재건축 사업의 조합원인 만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은 신흥주택 재건축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특히 민심이 갈라져 조합원들이 분열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정직한 협력업체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그간 신흥주공 재건축 사업은 일부 비대위들의 행동이 도를 지나쳐 어려움이 많았다. 조합이 승소를 이끌어 내며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데, 또다시 시공자선정을 앞두고 장애인들까지 동원해 훼방을 놓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제는 정말 화합된 모습으로 빠른 사업 진행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열망이 하나가 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설을 마치고 시공자선정을 앞둔 신흥주공 재건축 구역의 민심을 살피기 위해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의 홍보 활동이 눈에 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최근 들어 현대건설, GS건설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구역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오는 11월 8일 신흥주택 재건축 시공자 입찰마감을 앞두고 건설사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10번지 일대의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이며 기존 아파트의 세대수는 2400가구로, 4000가구 정도가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시공자선정 총회는 다음 달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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