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진현수기자]한진중공업과 한화건설의 `진검승부`로 업계의 관심을 받았던 서울 은평구 응암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응암11구역)이 마침내 시공자를 선정했다.
응암1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업지 인근의 한성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성황리에 개최,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보기간 동안 한진중공업은 홍보요원을 대거 투입해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서면서 일찌감치 경쟁사를 따돌리고 응암11구역의 시공권 확보에 다가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침체일로를 걷던 응암11구역은 건설의 `개척자`,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불리며 국가기간산업의 초석을 다진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사업에 속도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현장… 조합원들의 기대 가득
응암11구역 시공자선정총회는 전체 조합원 393명 중 257명(서면결의자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재개발에 관심을 가지지 않던 조합원들도 이번 총회에는 다수 참석해 시공자 선정과 향후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70대의 한 조합원은 "앞으로 사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참석했다"며 "좋은 건설사가 뽑혀서 제대로 잘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박인화 응암11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드디어 새로운 시공자를 조합원들의 손으로 직접 뽑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오늘 임시총회를 발판으로 사업 속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암11구역의 사업 경과보고를 거쳐 안건심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안건: 동부건설(주) 계약해지 및 차입한 사업비(시공자 대여 원금) 지급 승인의 건 ▲제2호 안건: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안건: 시공자 공사도급 계약 체결 승인의 건 ▲제4호 안건: 2013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 사용 승인의 건 ▲제5호 안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제6호 안건: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변경 추진 의결의 건 ▲제7호 안건: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변경에 따른 설계업체(AB라인) 추가계약체결 승인의 건 ▲제8호 안건: 기 선정된 CM 용역업체 계약 추인의 건 총 8개였다.
관심 집중… `시공자 선정의 건`
이날 상정된 안건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안건은 제2호 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으로, 기호 1번 한진중공업이 221표를 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응암11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참여제안서를 비교해보면, 3.3㎡당 공사비는 △한진중공업 385만원 △한화건설 407만원이며, 공사마감수준은 △한진중공업 인천 송도해모로월드뷰 수준 △한화건설 2013년 서울지역 꿈에그린 분양수준을 각각 제시했다.
세대당 기본 이주비는 △한진중공업 평균 1억 2000만원 △한화건설 평균 1억원을 제시했으며, 세대당 이사비용은 △한진중공업 300만원 △한화건설 200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주기간은 △한진중공업 7개월(이주비 지급 개시 후) △한화건설 6개월(이주비 지급 개시 후)을 제시했으며, 공사기간은 △한진중공업 30개월(실착공일로부터) △한화건설 32개월(실착공일로부터)로 각각 차이를 보였다.
조합원 무상제공 품목에서도 차이가 났다. 한진중공업은 발코니 무료확장(안방제외) 및 이중창 새시 무상제공과 SMART LED TV 42인치, 드럼세탁기(15kg), 김치냉장고(200L), 빌트인 전기오픈 등 총 25가지를 제시했고, 한화건설은 LED TV 42인치와 드럼세탁기(15kg), 빌트인 김치냉장고 100L(84㎡이상), 10인치 액정 홈네트워크 등 총 24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사업참여조건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진중공업이 한화건설보다 유리했기에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 건설사의 사업조건을 비교했을 때, 조합원 1인당 대략 3000만원 정도 차이를 보였다"며 "사업조건이 유리한 한진중공업이 시공자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의 사업조건은 조합과 시공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보인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사비가 저렴했던 것이 조합원들에게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응암11구역 재개발 조합과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이번 시공자선정에 대해 만족하는 분위기였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총회를 마치고 한 조합원은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위해 애쓰는 조합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잘 진행해서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의 곽기진 주택영업팀 팀장은 "한진중공업을 믿고 뽑아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사업추진과 비용손실 절감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사업추진 `활기` 예상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제2호 안건인 `시공자선정의 건`을 제외한 그 밖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제1호 안건 `동부건설(주) 계약해지 및 차입한 사업비(시공자 대여 원금) 지급 승인의 건`이 가결됨으로써 기존 시공자와 관련해 더 이상 잡음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응암11구역은 과거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곳으로, 시공자 대여 원금을 갚는 조건으로 가계약을 해지하기로 최근 조합과 기존 시공자간의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응암11구역이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사업에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국내 건설시공능력 평가 15위(2013년 기준)의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응암11구역은 최근 다운사이징 설계로 사업성을 끌어올렸다. 미분양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43평형대 아파트를 없애고 25평형과 33평형을 증량시킨 정비구역변경지정(안)을 은평구에 신청한 것. 그 결과 지난 17일 변경고시를 득함으로써 응암11구역 재개발 사업은 기존 아파트 755가구에서 26가구가 늘어난 7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총회를 마치며 박인화 조합장은 "한진중공업이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되었기에 사업은 속히 정상화될 것이다"며 "제2기 집행부가 준비한 사업계획대로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인화 응암11구역 재개발 조합장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하는데 합심하자"
-앞으로 계획
우리 집행부는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드릴 것이며, 귀를 열고 충분히 들을 것이다. 발로 뛰어 자료수집과 조사, 분석, 계획, 감독을 철저히 하고, 사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여 조합원 여러분께 인정받는 조합 운영자가 되겠다.
비용을 절감하려는 집행부의 노력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조합원 모두에게 더 큰 이익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사실 지금은 분양 여건이나 사업 환경이 좋지만은 않지만 원점으로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을 수가 없다. 이 위기만 극복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조합원 여러분이 합심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담보로 하는 사업임을 명심하고,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에 뜻을 같이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공연한 법정공방으로 아까운 재산을 소멸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조합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바란다.
곽기진 한진중공업 주택영업팀장
"사업 정상화에 매진하겠다"
-시공자로 선정된 소감
한진중공업을 믿고 뽑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부동산시장 경기 악화와 건설사 금융위기 등으로 정비사업 현장들이 사업이 중단되거나 시공자 교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암11구역도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이 중단되어 조합원들의 걱정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의 걱정을 줄여드리는 것이 최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기존 시공자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시공자를 교체하는 불상사로 인해 시공자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도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 한진중공업은 기존 시공자와 다르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응암11구역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조합과 협의하여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정상화하여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시공자에 한진중공업 선정
[아유경제=진현수기자]한진중공업과 한화건설의 `진검승부`로 업계의 관심을 받았던 서울 은평구 응암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응암11구역)이 마침내 시공자를 선정했다.
응암1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업지 인근의 한성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성황리에 개최,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보기간 동안 한진중공업은 홍보요원을 대거 투입해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서면서 일찌감치 경쟁사를 따돌리고 응암11구역의 시공권 확보에 다가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침체일로를 걷던 응암11구역은 건설의 `개척자`,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불리며 국가기간산업의 초석을 다진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사업에 속도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현장… 조합원들의 기대 가득
응암11구역 시공자선정총회는 전체 조합원 393명 중 257명(서면결의자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재개발에 관심을 가지지 않던 조합원들도 이번 총회에는 다수 참석해 시공자 선정과 향후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70대의 한 조합원은 "앞으로 사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참석했다"며 "좋은 건설사가 뽑혀서 제대로 잘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박인화 응암11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드디어 새로운 시공자를 조합원들의 손으로 직접 뽑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오늘 임시총회를 발판으로 사업 속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암11구역의 사업 경과보고를 거쳐 안건심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안건: 동부건설(주) 계약해지 및 차입한 사업비(시공자 대여 원금) 지급 승인의 건 ▲제2호 안건: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안건: 시공자 공사도급 계약 체결 승인의 건 ▲제4호 안건: 2013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 사용 승인의 건 ▲제5호 안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제6호 안건: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변경 추진 의결의 건 ▲제7호 안건: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변경에 따른 설계업체(AB라인) 추가계약체결 승인의 건 ▲제8호 안건: 기 선정된 CM 용역업체 계약 추인의 건 총 8개였다.
관심 집중… `시공자 선정의 건`
이날 상정된 안건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안건은 제2호 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으로, 기호 1번 한진중공업이 221표를 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응암11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참여제안서를 비교해보면, 3.3㎡당 공사비는 △한진중공업 385만원 △한화건설 407만원이며, 공사마감수준은 △한진중공업 인천 송도해모로월드뷰 수준 △한화건설 2013년 서울지역 꿈에그린 분양수준을 각각 제시했다.
세대당 기본 이주비는 △한진중공업 평균 1억 2000만원 △한화건설 평균 1억원을 제시했으며, 세대당 이사비용은 △한진중공업 300만원 △한화건설 200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주기간은 △한진중공업 7개월(이주비 지급 개시 후) △한화건설 6개월(이주비 지급 개시 후)을 제시했으며, 공사기간은 △한진중공업 30개월(실착공일로부터) △한화건설 32개월(실착공일로부터)로 각각 차이를 보였다.
조합원 무상제공 품목에서도 차이가 났다. 한진중공업은 발코니 무료확장(안방제외) 및 이중창 새시 무상제공과 SMART LED TV 42인치, 드럼세탁기(15kg), 김치냉장고(200L), 빌트인 전기오픈 등 총 25가지를 제시했고, 한화건설은 LED TV 42인치와 드럼세탁기(15kg), 빌트인 김치냉장고 100L(84㎡이상), 10인치 액정 홈네트워크 등 총 24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사업참여조건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진중공업이 한화건설보다 유리했기에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 건설사의 사업조건을 비교했을 때, 조합원 1인당 대략 3000만원 정도 차이를 보였다"며 "사업조건이 유리한 한진중공업이 시공자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의 사업조건은 조합과 시공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보인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사비가 저렴했던 것이 조합원들에게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응암11구역 재개발 조합과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이번 시공자선정에 대해 만족하는 분위기였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총회를 마치고 한 조합원은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위해 애쓰는 조합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잘 진행해서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의 곽기진 주택영업팀 팀장은 "한진중공업을 믿고 뽑아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사업추진과 비용손실 절감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사업추진 `활기` 예상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제2호 안건인 `시공자선정의 건`을 제외한 그 밖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제1호 안건 `동부건설(주) 계약해지 및 차입한 사업비(시공자 대여 원금) 지급 승인의 건`이 가결됨으로써 기존 시공자와 관련해 더 이상 잡음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응암11구역은 과거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곳으로, 시공자 대여 원금을 갚는 조건으로 가계약을 해지하기로 최근 조합과 기존 시공자간의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응암11구역이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사업에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국내 건설시공능력 평가 15위(2013년 기준)의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응암11구역은 최근 다운사이징 설계로 사업성을 끌어올렸다. 미분양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43평형대 아파트를 없애고 25평형과 33평형을 증량시킨 정비구역변경지정(안)을 은평구에 신청한 것. 그 결과 지난 17일 변경고시를 득함으로써 응암11구역 재개발 사업은 기존 아파트 755가구에서 26가구가 늘어난 7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총회를 마치며 박인화 조합장은 "한진중공업이 새로운 시공자로 선정되었기에 사업은 속히 정상화될 것이다"며 "제2기 집행부가 준비한 사업계획대로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인화 응암11구역 재개발 조합장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하는데 합심하자"
-앞으로 계획
우리 집행부는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드릴 것이며, 귀를 열고 충분히 들을 것이다. 발로 뛰어 자료수집과 조사, 분석, 계획, 감독을 철저히 하고, 사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여 조합원 여러분께 인정받는 조합 운영자가 되겠다.
비용을 절감하려는 집행부의 노력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조합원 모두에게 더 큰 이익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사실 지금은 분양 여건이나 사업 환경이 좋지만은 않지만 원점으로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을 수가 없다. 이 위기만 극복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조합원 여러분이 합심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담보로 하는 사업임을 명심하고,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에 뜻을 같이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공연한 법정공방으로 아까운 재산을 소멸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조합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바란다.
곽기진 한진중공업 주택영업팀장
"사업 정상화에 매진하겠다"
-시공자로 선정된 소감
한진중공업을 믿고 뽑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부동산시장 경기 악화와 건설사 금융위기 등으로 정비사업 현장들이 사업이 중단되거나 시공자 교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암11구역도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이 중단되어 조합원들의 걱정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의 걱정을 줄여드리는 것이 최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기존 시공자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시공자를 교체하는 불상사로 인해 시공자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도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 한진중공업은 기존 시공자와 다르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응암11구역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조합과 협의하여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정상화하여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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