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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그림자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7-11-06 10:35:40 · 공유일 : 2017-12-21 03:42:31


바람의 그림자 
안행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去去之知 行行之學 
  가다 보면 알게 되고 행하다 보면 깨달음이 있으리라.
  그렇다. 그냥 뚜벅뚜벅 걸어간다.
  처음부터 아는 것은 없다.
  누구나 시를 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며 오랫동안 습작과 고뇌, 깨달음이 있어야 한 편의 시를 얻는다고 한다. 어떤 이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쓰고
어떤 이는 시는 형벌이라고도 한다. 
  나 역시 역설적인 은유를 찾아 헤매고 풍자적 반어법을 찾아 모호하고 애매한 길을 쉼, 없이 걸어도 시가 무언지 아직 모른다.
  다만 시를 찾아 나선 내 삶을 함축해 보고 싶어 다섯 번째 시집을 묶는다.
  내 마음 풍경을 그림 그리듯 글로 써 나가고 살아가는 일상을 글로 표현하고 지인과의 대화를 재미나게 엮으면 바로 시가 되는 것을 아직도 더듬거리고 있다. 하지만 나의 시 한 편이 맑은 바람이 되어 향기가 나고 답답한 영혼의 막힌 숨통을 뚫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 湖月 안행덕, <서문>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나무는 봄을 기다린다
격자창 
조개 무덤 
꽃이 좋아라 
추사와 참솔 
징검다리 
달 항아리 
화전 풍경火田 風景 
바람이 전하는 말 
바람이 전하는 말  
바람의 그림자 
외롭지 않은 등대 
나무는 봄을 기다린다 
그림자도 그리운 날  
복천 고분에서 
해 질 녘 호숫가에서 
생불을 만나다 
묵향墨香에 취해서 
죽방멸치 
그저 무심했네 
단비가 내리네 

제2부  별이 되고 바람이 되어
농월정弄月亭 
부용화처럼 
동짓날 밤 
첫눈 
쑥 
쑥 같은 그녀 
현신불現身佛 
목 없는 석불 
희망을 놓지 않았어요 
백수 
섬 하나 품고 사는 여자 
고독을 줍던 날 
그믐달의 비애 
모닝커피를 마시며 
여운餘韻 
행복幸福  
황혼 
야속한 세월호 
별이 되고 바람이 되어 
콩나물 

제3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종이학의 꿈 
범어사에서 
송도 스카이워크 
광야曠野 
남해 금산 
오륜대 수원지의 아침 풍경 
윤산에서 
몰운대沒雲臺 
재잘나무 
여름날의 서정 
가을 편지  
만추 
갈대꽃이 피면 
시월의 편지 
진주 목걸이 
빈자리 
창백한 빈 바랑 
꽃상여 대신 
영락공원 풍경 
너는 누구냐  

제4부  낙엽이 된 가여운 작은 새
그림자 
순천만 갈대밭에서 
무인도 
기다리며 
노을 
다람쥐 
베론쥬빌 
흘러간 것들 
삼신할미 손도장 찍는 날 
천사 
천사 2 
바람 따라 가리라 
낙엽과 나  
낙엽은 지고  
낙엽이 되어 
가을날에는 
이별의 계절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가을 깁는다 
오류 

제5부  내 마음에 봄이 왔다 그대라는 봄
도인촌道人村에서 
​미모사를 닮아서 
해바라기 
봄바람  
명지 유채꽃 
자목련 피네 
낙화 
솟대가 보낸 전문 
오륜대 둘레길 걸으면 
금정산성에 가면 
아름다운 금정산  
고당봉 
고당봉에서 
무궁화無窮花야 
꺾어도 산다 
우리나라 꽃 
일편단심 화 
그대에게 꽃 한 송이 바치다 
각시투구꽃 

[2017.11.20 발행. 12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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