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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7-10-12 11:16:44 · 공유일 : 2017-12-21 03:45:18


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 
채영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제 어디에서나 지켜보시던 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온 시간이 더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아니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모르는 척 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입니다. 기차 여행을 할 때 산간 지방에서 만나는 터널은 재미와 스릴을 동반하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만나는 터널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다가오는 어둠과 빛의 차이는 종종 우리의 눈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놓기도 합니다.
  혼자일 수밖에 없는 사유의 공간에서 마음대로 자유를 구가하지만 그곳에도 여전히 지켜보시는 눈길은 변함이 없습니다. 언제나 어린 아이로 살아갈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유연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모든 것을 터득하고 선을 행할 수 있다면 인간의 고뇌는 사라질 수 있겠지요.
  어느 것이 선인지 알고 있기에 더욱 괴롭고 잠 못 드는 밤이 있는 것은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환경과 여건 그리고 그것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아가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결혼과 출산 후에 부르시던 하나님의 음성은 때때로 눈에 보이는 촛불이 되어 나를 바라보셨습니다. 목회라는 골짜기 가시밭길에서, 아이오와의 초원에서 만나주시고 들려주신 음성이 있어 오늘 다시 두 번째 에세이 ‘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소담(昭潭) 채영선,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평등보다 아름다운 말
율무 차 
진짜 능력이란 
걸음걸음마다 
역사는 역사 
그네도 못타는데 
평등보다 아름다운 말 
만남 
요동했어요 

제2부 도망칠 수 없는 사랑
비밀 
도망칠 수 없는 사랑 
자연의 마음 
보통 사람 
크로바와 함께 
물이 좋아서 
가장 큰 사랑 
꾀꼬리를 보내주시고 

제3부 꿈이란 그런 것
기도 
칭찬해주실까요 
‘쏘리’ ‘쏘리’ 
그 정도입니다 
아기 오리와 어머니 
무엇을 위하여 할 것인가 
내 것이 어디 있다고 
꿈이란 그런 것 
 
제4부 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
하얀 약속 
늦기 전에 
무감동의 시대에 
찾고 계셔요 
혼자인 줄 알고 
작은 불꽃이 되어 
한 마디의 반응 
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 

제5부 막을 수 없는 것
거기까지 
아직 멀쩡하거든요 
막을 수 없는 것 
지켜주시고 덮어주시고 
사랑의 맛을 보세요 
아버지와 장화 
하나님의 동산 

● 추천사 

● 저자 후기
 

[2017.10.10 발행. 1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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