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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배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7-03-04 02:30:22 · 공유일 : 2017-12-21 03:46:07


멀어져 가는 배 
김석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멀어져 가네 희망 실은 배 기약도 없이/ 안개 속에 가물 가물 멀어져 가네/ 해협의 골짜기를 돌아나가는 무적소리/ 바다는 정박해 있는 배마저 삼키고/ 그 자리에 흐릿하게 남는 불빛/ 일순간 정전으로 뚝 끓어지고 마는/ 예비된 결별은 축축하고 싸늘하고/ 가서는 돌아오지도 않을 먼 회한으로 피어오르는/ 청춘이라는 장미의 가시/ 종적 없는 수평선의 바다로 떠나가네/ 가네 젊은 날의 꿈 실은 배
김석규, 표제시 <멀어져 가는 배>


     - 차    례 -

제1부 향관의 햇살
유년 송 · 1 
가을에 
향관의 햇살 
그리움 더 먼 곳에 
하루살이의 노래 
오복에 관하여 
반복 
겨울날 
그 사이에 
추억에서 
모지랑 숟갈 
울 엽서 
삼경의 시 
사랑 노래 
불안 
대춘 
강가에서 

제2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노래
겨울 비 
저물 때 
가을에는 
만가 
구제역 
떨어짐에 대하여 
수요일 
가을 출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노래 
바람과 기 
젖은 풍경 
낙서 
망양로 따라 
아 
가을 별사 
밥상 
풍경 
박멸 
유년 송 · 2 
불꽃 단상 

제3부 그 겨울의 찻집
이 가을에 
가수 심수봉 
겨울 입구 
그 겨울의 찻집 
첫눈 내리는 날 
독도 
사월은 다시 돌아와 
귀거래 
가을 애가(哀歌) 
과수원에서 
눈 가리고 
동해 
호박잎 
너 
겨울나기 
충혼탑에서 
놀 
신춘 소묘 
겨울 출구 
일인 시위 

제4부 과거 추정 법
현장 
과거 추정 법 
망양로 따라 
다시 겨울이 와 
행복한 노후(老後) 
섣달 
가을 비망록 
송년제 
저무는 쪽으로 
겨울 백서 
이월의 시 
하얀 나비 
일출 송 
신 
봄 
폭설 
피 
가을 서장 
까마귀 
바람 

제5부 멀어져 가는 배
가을이 오기 전에 
가을 백서 
초승달 
이른 봄 
총선 
희론(戱論) 
타령조(打令調) 
춘일서경 
봄 이적 
돌아가는 길 
세전에 오는 눈 
사월은 
수선화 
춘설 
산골 
사립문 
윤달의 기억 
햇빛 탁발 
삶은 계란 
낮 비 
겨울 심상 
멀어져 가는 배 

[2017.03.03 발행. 1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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