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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등골 뺄라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7-03-16 21:41:34 · 공유일 : 2017-12-21 03:46:08


서방 등골 뺄라 
임선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간밤에 내린 눈이 산더미를 이루고 바람은 어디로 가자는지 팔소매를 거머쥐고 놓지 않는다. 온 세상이 눈에 갇혀 사 나흘은 쉬어야 할 것 같다.
  산야도 눈에 갇히고 하늘도 눈에 갇혀 멍하다. 이런 날 시를 쓰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들어 시를 쓰고 퇴고하느라 하루해가 짧다.
  시를 쓰는 일은 무에서 유를 창조 하고 꽃을 피우게 하고 벌 나비 날아들게 하는 신바람 나는 작업이다. 시를 쓰지 않았으면 남의 이야기나 늘어놓으며 영양가 없는 이야기로 세월을 허비 했을 게다.
  내생애에서 가장 잘한 일은 시를 쓰는 일이라고 자부한다. 피와 땀으로 얼룩진 시 원고를 집안에 쌓아두고 출간하지 않는다면 생명을 잃은 죽은 나무와 다르지 않을게다
  이제는. 생명을 불어넣는 출간작업을 하려고 한다. 독자님들께 읽는 재미를 드리고 푼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애독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선자,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어쩌라고요        
현대문학관 
섬김 
능금 
모시적삼  
굿판 
지진 
말라카스 
붕어빵 
귀뚜리 
낙엽 
돌 참외 
어쩌라고요 
하늘은 알까 
조폭보다 무서운 노화 
사건 
쥐가 웃겠다 
단풍 비 
열대야 
흙 
관용 남용 
어쩌다 

제2부 아끼려다
대문 
한가위 
황색 나비 
자연의 위대함 
사계절 
아끼려다 
그 남자의 여자 
맞불 작전 
미틈 달 
짝사랑 
날개옷 
서방 등골 뺄라 
망각 
생각 좀 하라요 
하늘이 노랗다 
동장군의 미련 
한 
임은 어디에 
원삼 보삼  
어머니 
겨울비 

제3부 싫다 싫어
출근 가방 
억새 꽃 
신부님의 사랑 
꽃샘추위 
간 곳 없는 우애 
노란 세상 
책 도둑 
어느 문학회 
책임감 
싫다 싫어 
낳지나 말지 
뮤지컬이나 부엌칼이나 
삼십육계 줄행랑 
이별 
가지 연가 
무용지물인 효자손 
나팔꽃 
추억의 맛 
환삼덩굴 
돌 오이 
구절초 

제4부 두 단어
은행나무 
거미 사냥꾼 
무상 
담배 
그리움 
상고대 꽃 
원망 
한밤 꿈 
나막신 배 
날개 찬가 
두 단어 
피고 지고 
엄니 
간 데 없는 장미 
촛불시위 
초승달 
발 
사진 
세월 
기상 이변 
잊힌 보름맞이 

[2017.03.17 발행. 1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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