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20권이 목표였는데 열아홉 번째 시집 『편자 소리』를 출간하면서 작심의 언저리에 도달한상 싶어 마음의 안도감을 감추지 못하며 서열 1801 번째부터 1900번째까지 100편을 제19집으로 엮는다.
2007년에 한울문학 시(詩) 부문에 등단하고 10 년 동안 줄곧 시 쓰기 삼매경에 빠져 나도 모르게 전심전력 다하다보니 광기든 시인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현대판 김삿갓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치사(致謝)하는 말인지 질시하는 말인지 그래도 듣기 싫지는 않다.
꽃 한 송이 빚느라 불철주야 머리 줴뜯지만 평상시 집안일도 단체 일도 소홀하고 게으름 피는 것은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는 성품이다.
하루에도 몇 편의 씨를 쓰고 수정하고 퇴고하는 것이 늘 일상이다.
광기 들어 키보드 두드리며 지금까지 "경구 4 집" "시 19집" 도합 스물 세권의 책을 냈어도 직유나 관용어는 쓰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썼고, 은유를 빗대서 소재의 꽃말이나 상징을 주제 속 형상화로 엮으려고 노력했지만 독자 들은 어떻게 평가할는지 심히 마음 놓이지 않는다.
詩人은 독자를 무시할 수 없고 소홀해서도 안 된다. 독자가 없으면 죽은 詩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시를 쓰면서 자부하고 싶은 것도 있고, 고처야 할 부분도 있다,
가까운 지인의 말은 "길지 않아서 좋다" "연행 구분이 선명하다" "어미가 흔들림이 없다" "주제가 심오하다" " 직유를 찾아볼 수가 없다". 맘에 안 드는 점. "시가 어렵다" "어려운 시어가 많다" "다작하니 반갑지 않다" 지인의 충고 달게 받아 들인다.
산수까지 이십 권의 시집을 출간하려면 당초의 작심한 약속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 바로 나와의 약속, 치열한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꾸준히 키보드 보일 때까지 짓고 두드릴 것이다.
시집 이십 권은 최초의 작심 목표였지만 나의 계획을 갱신해보고 싶다.
몇 권 까지 출간할 수 있는지 지금까지 1.900 편을 써 출간 매 집마다 100편씩 게재 했는데 기력 마르지 ‘않는 한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시는 영원한 동반자 어제도 오늘도 나는 시를 쓴다.
― 신송 이옥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풀무질 아람 벙글고
오월의 밤느정이 인연은 보물
즐거운 만남
행복 어디에 있나
고향의 정원
사랑과 행복
깊은 강물이고 싶다
노정의 꿀
즐거운 만남
주머니는 비고
인연은 루비다
인사는 다리
함께 걷자
별 하나 안는다
뜨거운 여정
슬픈 백학
꽃밭에서
4.19 묘지에서
세미원 연잎
그곳은 그늘이다
제2부 면경에 쌓인 풍진
닳은 걸레
그곳 찾아 장족
행복한 꽃길
종자 하나 심는다
비의 연정
훗날
잊을 날 있겠지
마음의 다짐
단심의 얼굴
어둔 밤에 불 켠다
잘 살기 위해
필연 이 있다
형상 속의 독백
집 손질 한다
만남은 활력이다
마음의 향기
목류의 무늬
중추절 맞으며
행복의 꽃
생각이 길을 낸다
제3부 성상이 바뀌어도 한 맘이다
목단화 옆에서
토실한 밤
바램 찾아 구만 리
장송의 꿈
깃 빠진 날개
마음의 뿌리
화려한 기도
희미한 흔적
아침의 일과
몽상 중
잠자리 날갯짓
아픔의 미소
여울목은 연금 솥이다
마음의 정화
감나무 한 그루
안다미조개 한 알
요단강변 그림자
붉은 연정
화의 뿌리
숲이 보인다
제4부 다이돌핀은 사랑의 청탑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마중물이고 싶다
두 마리의 용
머그잔에 핀 S라인
회초리 하나
산삼 한 뿌리
편자 갈아 끼고
강이 걷고 있다
인왕산 등정
마당을 쓸다
모과 한 알 익기까지
몸이 여물 때
준족은 초목을 깨운다
행운 만난 사람
비가 내린다
그 힘 부럽다
품격은 보배다
눈물은 간수다
남기고 갈 것
볼품없는 몰골
제5부 시련은 칼춤을 춘다
저력은 꽃이다
초원의 밤하늘
놓을 수 없는 이
분통이 터진다
변신의 꽃
도롱태는 달린다
송년을 감사하며
수락 골 작은 소
가방의 연 찾아
녹슨 두 바퀴
동짓날을 맞아
거목이 있는 자리
12월은 임 보러 가는 길
시원한 독두
내 내는 모른다
인생의 꽃 길
깨어 있는 삶
정원의 치자나무
부도옹의 고집
편자소리 울린다
편자 소리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집 20권이 목표였는데 열아홉 번째 시집 『편자 소리』를 출간하면서 작심의 언저리에 도달한상 싶어 마음의 안도감을 감추지 못하며 서열 1801 번째부터 1900번째까지 100편을 제19집으로 엮는다.
2007년에 한울문학 시(詩) 부문에 등단하고 10 년 동안 줄곧 시 쓰기 삼매경에 빠져 나도 모르게 전심전력 다하다보니 광기든 시인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현대판 김삿갓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치사(致謝)하는 말인지 질시하는 말인지 그래도 듣기 싫지는 않다.
꽃 한 송이 빚느라 불철주야 머리 줴뜯지만 평상시 집안일도 단체 일도 소홀하고 게으름 피는 것은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는 성품이다.
하루에도 몇 편의 씨를 쓰고 수정하고 퇴고하는 것이 늘 일상이다.
광기 들어 키보드 두드리며 지금까지 "경구 4 집" "시 19집" 도합 스물 세권의 책을 냈어도 직유나 관용어는 쓰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썼고, 은유를 빗대서 소재의 꽃말이나 상징을 주제 속 형상화로 엮으려고 노력했지만 독자 들은 어떻게 평가할는지 심히 마음 놓이지 않는다.
詩人은 독자를 무시할 수 없고 소홀해서도 안 된다. 독자가 없으면 죽은 詩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시를 쓰면서 자부하고 싶은 것도 있고, 고처야 할 부분도 있다,
가까운 지인의 말은 "길지 않아서 좋다" "연행 구분이 선명하다" "어미가 흔들림이 없다" "주제가 심오하다" " 직유를 찾아볼 수가 없다". 맘에 안 드는 점. "시가 어렵다" "어려운 시어가 많다" "다작하니 반갑지 않다" 지인의 충고 달게 받아 들인다.
산수까지 이십 권의 시집을 출간하려면 당초의 작심한 약속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 바로 나와의 약속, 치열한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꾸준히 키보드 보일 때까지 짓고 두드릴 것이다.
시집 이십 권은 최초의 작심 목표였지만 나의 계획을 갱신해보고 싶다.
몇 권 까지 출간할 수 있는지 지금까지 1.900 편을 써 출간 매 집마다 100편씩 게재 했는데 기력 마르지 ‘않는 한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시는 영원한 동반자 어제도 오늘도 나는 시를 쓴다.
― 신송 이옥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풀무질 아람 벙글고
인연은 보물
오월의 밤느정이
즐거운 만남
행복 어디에 있나
고향의 정원
사랑과 행복
깊은 강물이고 싶다
노정의 꿀
즐거운 만남
주머니는 비고
인연은 루비다
인사는 다리
함께 걷자
별 하나 안는다
뜨거운 여정
슬픈 백학
꽃밭에서
4.19 묘지에서
세미원 연잎
그곳은 그늘이다
제2부 면경에 쌓인 풍진
닳은 걸레
그곳 찾아 장족
행복한 꽃길
종자 하나 심는다
비의 연정
훗날
잊을 날 있겠지
마음의 다짐
단심의 얼굴
어둔 밤에 불 켠다
잘 살기 위해
필연 이 있다
형상 속의 독백
집 손질 한다
만남은 활력이다
마음의 향기
목류의 무늬
중추절 맞으며
행복의 꽃
생각이 길을 낸다
제3부 성상이 바뀌어도 한 맘이다
목단화 옆에서
토실한 밤
바램 찾아 구만 리
장송의 꿈
깃 빠진 날개
마음의 뿌리
화려한 기도
희미한 흔적
아침의 일과
몽상 중
잠자리 날갯짓
아픔의 미소
여울목은 연금 솥이다
마음의 정화
감나무 한 그루
안다미조개 한 알
요단강변 그림자
붉은 연정
화의 뿌리
숲이 보인다
제4부 다이돌핀은 사랑의 청탑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마중물이고 싶다
두 마리의 용
머그잔에 핀 S라인
회초리 하나
산삼 한 뿌리
편자 갈아 끼고
강이 걷고 있다
인왕산 등정
마당을 쓸다
모과 한 알 익기까지
몸이 여물 때
준족은 초목을 깨운다
행운 만난 사람
비가 내린다
그 힘 부럽다
품격은 보배다
눈물은 간수다
남기고 갈 것
볼품없는 몰골
제5부 시련은 칼춤을 춘다
저력은 꽃이다
초원의 밤하늘
놓을 수 없는 이
분통이 터진다
변신의 꽃
도롱태는 달린다
송년을 감사하며
수락 골 작은 소
가방의 연 찾아
녹슨 두 바퀴
동짓날을 맞아
거목이 있는 자리
12월은 임 보러 가는 길
시원한 독두
내 내는 모른다
인생의 꽃 길
깨어 있는 삶
정원의 치자나무
부도옹의 고집
편자소리 울린다
[2017.04.01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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