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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말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6-12-29 22:08:00 · 공유일 : 2017-12-21 03:46:30


사막의 말 
김규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막을 쓸모없는 땅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사막은 수행자에게 길을 내준다. 수행자는 모래와 바람과 뜨거운 햇볕뿐인 가없는 사막을 홀로 걷는 수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막은 상상력이 필요한 시인에게도 여러 가지 소중한 길을 내준다. 상상력을 제공받으려면 시인은 망망무제의 뜨거운 모래벌판을 몇 시간이고 걷는 수행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 수행은 버추얼세계에서의 수행이면 된다.
  그러므로 사막은 수행과 상상의 열매인 언어가 보물처럼 숨어서, 찾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신기루로, 오아시스로, 오래 전에 모래바람에 묻혀버린 중세의 도시로.
  나는 그 언어를 찾아 길을 나서고 싶다.
김규화,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1
비 이슬 
비 오는 날에 용문사에 간다 
담 이야기 
새 
쇠똥구리의 춤 
ᅟᅡᆫᅟᅡᆫ가게 
세 담쟁이 
소소 
쪽, 쪽빛 
물방울관음 
대화는 진화한다 
니카라과에서 커피를 끓인다 
소무의도 누리길 
소래포구 어시장 
고구마 캐기 

2
원 
환호 
빨간눈청개구리 
제주도 돌담 
∞ 
아바타·1 
아바타·2 
노랗거나 희거나 검은 설화 
구들 혹은 
폭설 
별 하나 
웃음 
손님별 
여기가 너의 고향이다 
바오밥나무 이야기 
두아노의 「조례시간」 

3
흙의 내력 
초가집 
알매집·건새집 
붉은 땅 
상어를 부를 수 있을까요? 
문·1 
문·2  
문·3 
패닉 
교동시장과 박달나무 
살 
무한으로 
실루엣으로 
아버지와 나 
지금 대기 중 

4
말·1 
말·2 
말·3 
말·4 
말·5  
말·6  
말·7  
말·8  
말·9  
말·10  
말·11  
말·12  
말·13  
말·14  
말·15  
말·16  
말·17  
말·18  
말·19  
말·20  
말·21  

해설 | 인식의 혁명과 풍경의 재구성 _ 조명제 

[2017.01.01 발행. 16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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