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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잘 낳아 시집(詩集) 잘 보내려니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7-02-03 14:39:27 · 공유일 : 2017-12-21 03:46:31

 
시(詩) 잘 낳아 시집(詩集) 잘 보내려니 
최이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는 보고 들었다./ 사람들이 오가는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시를 낭송하는 시인// 오라는 이는 없어도 갈 곳은 많고/ 맞아주는 이는 없어도 방문할 곳은 많구나.// 지나가다 발걸음 멈추고/ 호기심으로 몰려와 구경하는 사람들/ 귀를 울리는 정겨운 노래에 몸을 맡기고/ 잠시 잃어버린 세월 건너간 날들의 행복했던 회상에 젖어본다./ 아름다웠던 시절,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여유는/ 얼마나 건강한 위안인가?// 박수는 바라지 않으니/ 이 시와 노래의 꽃다발을 받아가소서.// 오늘은 여기에서/ 내일은 또 어느 도시 길가에서/ 자동차들이 내뱉는 독한 연기와 시끄러운 소리들에 쫓겨/ 사람들이 떠나가는 거리를/ 살맛나게 장식해주려나// 오라며 반기는 이 어느 구석에 없어도/ 찾아가 사서하는 봉사는 끝이 없구나.// 노래여, 사방으로 메아리쳐 생명을 약동케 하라./ 시(詩)여, 가슴의 고동을 쳐서  감동을  일깨워라.
최이인, 책머리글 <첫머리ㅅ 시(序詩)>


      - 차    례 -

첫머리ㅅ 시 (序詩) 

Ⅰ.  환경
예쁘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로망스  
잘가라 다시보자 해ㅅ님  
편지 
감 
수박  
민들레꽃  
빛나지 않는 별이 어디 있으랴!  
벚꽃 길  
커피  
장마철  
밀물때나 썰물때나  
비는 속으로 울지 않네  
함박눈  
모기에게도 물어볼 것이 있네  
수국 꽃   
생각의 차이 

Ⅱ.  성찰
명성을 얻는 다는 것  
병상의 그대에게  
글짓기  
아아, 어이 할꺼나 어찌 갈꺼나?  
미련을 떨치고 
아버지의 시계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귓가에 속삭임 
달력을 보며 
손으로 다 못그리는 그림 
버스 정류장에서 
하나가 될 때 
자물통과 열쇠 
상처없이 헤어지는 것이 있을까? 
떠나간 자리 
나이를 먹었다고 누가 늙었다 하냐? 
영달이 형 미안혀 
그 신발 어디 갔을까? 

Ⅲ.  단상
연꽃처럼 
가는 시간에게 
하느님(神)을 찾아서 
인생길 
담쟁이 덩쿨 
저 강물 내 맘 같아서 
FKK의 아담과 이브 
가슴 아픈 고백 
흐르는 물처럼 
무 소유(無 所有) 
세월이 흘러가도 
후회와 반성 
이(e) 편한 세상  
스타(별)가 되어 
돋보기 안경 
매미앞에서 울지마라 

Ⅳ.  응시
또래집단의 패거리들 
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고민의 거리 
세상에 이런 일이 
떨어진 잎사귀 
바퀴벌레 완전박멸 약장수 
언어에 대하여 
수심도 병이 되어 
함께 걷기  
가을 들판에서 
치타공의 눈물과 웃음 
불쌍한 사람 
행복한 까닭 
빙판 길 
죽을 죄만남은 불효 자식 

저자 상세 프로필 

[2017.02.01 발행. 1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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