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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실은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6-11-27 00:48:22 · 공유일 : 2017-12-21 03:46:54


그게 사실은 
김후곤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 기가 막힌 하루를 위해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식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생각한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존재하는 방식이 다르다.
  존재하는 것들의 표면이 아니라 내재하고 있는 영혼의 떨림을 보고 싶다.
  자기 자신과 합일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밀한 그 무엇을 포착하여, 오직 그 상황에 딱 맞는 유일한 표현을 찾는 길이 글쓰기란 믿음이다.
  남의 작품을 많이 읽는 경험으로, 내 방식을 찾아 글을 쓴다.
  발끝을 세우고 턱까지 차오르는 물의 심정으로 쓰고자 했던 글들은 생각만이 앞서 나간다.
  이 책으로 내 인생의 새 지평이 열린다.
  여기에 실린 글들이 읽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김후곤,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하나 | 그게 사실은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들 
국수집을 찾아서 
개미와 경비원 
칼과 이브 
아버지의 문 
그게 사실은 
물에 맡기다 
만득이의 눈 
털다 

둘 | 허벅지에 이름을 쓰다
콩나물의 물음표 
책 그리고 친구 
좀비가 되다 
허벅지에 이름을 쓰다 
나를 따라 해봐요 
무너진 까치집 
무엇을 재려는가 
우쭐대는 글 
닭싸움 

셋 | 두려움이라니
그리움으로 남다 
삽시도에서 
니가 선생해라 
장마의 한가운데에서 
돌직구 대가리 
담배 피우는 남자 
흔적을 따라 
두려움이라니 
까치집을 옮기다 

넷 | 흔들리는 하수오
전동차는 길을 벗어나지 않는다 
꿈도 못 꾸나 
누구의 의자인가 
흔들리는 하수오 
대물림된 무기력 
알맞은 거리 
기억의 확장 
조난(遭難)이다 
가자, 정자역으로 

[2016.11.26 발행. 17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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