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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사연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6-10-19 20:29:59 · 공유일 : 2017-12-21 03:47:17


목련꽃 사연 
류금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계절이 바뀌어도 감상을 가져 볼 시간적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세월인데, 내 눈 앞에 꽃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단풍의 아름다운 멋이 보이고, 바람에 흩어지는 낙엽과 하얀 눈을 보고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춘기 때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가긴 했지만 시를 쓰게 될 줄은 몰랐다. 그렇지만 시를 쓰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하고 싶다. 내 삶의 정서에 진정한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을 추억으로 담아내기도 하고 또한 삶을 희망사항으로 표현하기도 하다 보니 어느 새 나도 모르게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일상이 되고 있었다.
  세월이 갈수록 나라는 존재 가치보다 살아가는 관계 속에 나만 존재하며 살아온 세월이 많았던 것 같다. 시인이라기엔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훌륭한 시인이 되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다만 틀에 박힌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생활 속에 시 한 편이 내 마음에 향기로 흐르고 내 자신에게 위안이 된다면 시는 내 친구이고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그러기에 살아가는 동안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시를 가까이 하는 것은 소중한 삶이 되리라 생각한다.
  부족하고 미약한 사람이지만 믿어 주고 도와 준 남편이 고맙고, 나를 아는 모든 분들과 늘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따뜻한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며 첫시집을 바친다.

― 해련 류금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자연 속에 들꽃처럼
잃은 계절 
잡초 
고추잠자리 
담쟁이 
눈발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하롱베이 
달팽이 
늦가을 
바위 소나무 
산수화 
섬 ․ 2 
콘크리트 위의 풀꽃 
오솔길 
가을이 가네 
국화 
그늘 속의 들국화 
억새꽃 
3월 
봄의 향연 

제2부 사랑 그리고 그리움
석류 
연리지 
어머니  2 
나비 
매듭 
병상의 친구에게 
겨울 연가 
호수 
봄 
낙엽 
봄바람 
할미꽃 
하이얀 눈이고 싶어 
별이 된 그대 
첫눈 내린 밤 
내 안의 당신 
목련꽃 사연 
봄 편지 
봄 여인 
홍매화 
코스모스 
진달래 
하늘 사랑 
찔레꽃 
가을 연가 
아카시아  2 
겨울 편지 
장미 
라일락 향기 속에 

제3부 일상의 삶에서
애기 선인장 
잡곡밥 
기쁨 주던 너 
문학 기행 
산천어 축제 
투영 
자화상 
시화전 풍경 
포도즙을 만들며 
이심전심 
과로 
보금자리 
가을에 기대어 
모자 
스님 
나의 시 
이중성 
삶 
가을 단상 
고춧가루 
갈등 

제4부 추억 속으로
마지막 잎새 
이웃집 
서른 살 
소녀 
홍시 
루비 
폭우 
겨울 산길 
작별 
병상의 형님 
북망산을 향한 혼비 
가을 편지 
팽이 
가을 남자 
옛 친구 
피서지의 꿈 
바닷가에서 
도마뱀 한 마리 

해설 | 류금선 시에 호출된 이미지의 특색과 변용 _ 오양호 

[2016.10.18 발행. 1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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