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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풍선의 징검다리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6-07-27 23:53:55 · 공유일 : 2017-12-21 03:47:35


무지개 풍선의 징검다리 
오길순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 부끄러운 일이다”는 윤동주의 고백도 무색하게 왜 이렇게 한 줄의 글을 쓴다는 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정성을 다 해도 흡족한 작품을 창작할 수 없는 한계 때문에 부끄럽습니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여 쓰고 발표하고 반성하곤 했습니다만 막상 이렇게 한 권으로 엮으려니  부풀었던 기대감이 졸지에 부끄러워집니다. 기대에 못 미처도 용감해지기로 했습니다. 그 용기가 이 책으로 꾸며진 것입니다.
  저에게 문학은 터널에서의 광명같은 것이었습니다. 고통과 좌절에서 일어서게 한 불빛이었습니다. 어둡고 막막한 미로에서 문학이 없었다면 아득히 비춰주던 한 점 광선을 찾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가슴에 쌓였던 언어들까지 희망으로 풀어줄 수 있는 미로의 해결사, 여명의 눈부신 전망, 일출을 향 한 확신에 찬 기대, 이게 문학에 대한 저의 소박한 신앙이었습니다.
  교직을 떠난 직후부터 전력투구했던 이 문학을 향한 저의 무모한 돌진이 바로 이 책으로 결실된 셈입니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문학에 정진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임헌영 선생님과 영원한 문학적 동지 에세이포럼회원, 그리고 말없이 지원해 준 가장 강력한 후원자인 남편과 가족 모두, 아직까지도 저에게 희망을 거두지 않으시는 친정아버지께 고마운 마음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 걸음마에게 질책과 격려 보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길순, 책머리글 <책을 내면서>  


           - 차    례 -

책을 내면서   
제1부 거꾸로 가는 리어카
가든파티  
거꾸로 가는 리어카    
213호 병실    
횡재  
삼십 년 후   
차 한 잔    
산 
 
제2부 미완성의 장미
미완성의 장미   
큰 그릇   
노년 예찬    
아름다운 수의   
그렇게 까치집을 짓고 싶다   
‘쓸모 있는 존재’의 꿈 
첫 사랑, 그 애달픈 자유    
 
제3부 무지개 풍선의 징검다리
삼각형과 프리즘    
겨울나무가 되고 싶다    
무지개 풍선의 징검다리    
모하비 사막에 피는 꽃    
사막 위의 로스엔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모하비 사막 횡단 
 
제4부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자연의 최대 걸작품 그랜드 캐니언 
공황을 이겨낸 후버 댐  
환상의 불야성 라스베가스    
칼리코 
끝없는 지평선 캘리포니아    
요세미티의 해바라기 버스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스탠포드여, 안녕! 

작품해설 | 노마드의 서정시인 오길순의 수필세계 _ 임헌영

발문
고란초 같은 분 _ 김정한·이정희 
서로 기도로 이어지는 인연 _ 김경수·조혜원  
제 삶의 힘이 되어 주신 선생님 _ 조우선   

[2016.08.01 발행. 19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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