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싹은 자아의 작심에서 비롯된다.
詩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도처의 주변에, 내 마음속에 가까이 잠재하고 있다.
詩는 깨워 주지 않으면 스스로 일어나서 날 데려가세요. 하고 달려들지 않는다.
詩는 고독을 먹고, 슬픔을 삼키고, 지천에 뒹굴다가 천대 받는 대서 피는 꽃이 향기가 더 짙다.
나는 생명이란 詩에서 "떨어져서 질 때까지 퍼덕이는 것" 이라고 게재한 적이 있다.
그렇다. 인생은 퍼덕이는 것이다.
살다보면 삶이 힘든 난관에서도 지혜를 캐내 잘 다스리면 그리 어렵지 않을 일도 성깔 부리고 자존심 새우다 보면 더 얽히고 그르치는 수가 왕왕 있다.
모든 집은 기초가 잘 다듬어져 하나하나 조적해야 후회 없는 집을 지을 수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장인이 보검을 만들기 위해 팔이 휘도록 풀무질을 해야 하고 마룻대 위 달군 쇳덩이를 단금질치고 담금질하는 피땀을 흘리지 않고는 보검을 생산할 수 없다. 라는 철칙을 알면서도 나는 늘 편하고 유리한 쪽만 기웃거리며 내 앞에 큰 떡을 놓으려는 양심의 가책은 나를 욕보이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나도 둘도 타협하고 살펴 지혜의 지렛대를 창출할 수 있는 작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언제나 어디서나 작심의 언덕에서 서광을 짊어지고 오르는 튼튼한 일꾼이고 싶다.
― 이옥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인생이란 퍼덕임이다
흙탕 밟은 기억
여명길 쫓아
아름다운 마무리 올곧은 길
한 해를 둘러보며
완도집
눈보라 치던 날
그런 사람
지렛대의 힘
서리꽃의 열매
안경
환기
세우와 싹
숲은 피안처
참는 나무들
정도 가는 길
백설 친구
행복한 꿈
어느 시집의 표지
어둠속의 그림자
제2부 더 푸른 작심이 향목을 지킨다
몽촌의 함성
작심의 언덕
독수리의 서리꽃
행복한 고송
가려 밟자
휜 노송
팽이
빛과 그늘
결단
흔적
솔 씨 집념
석공의 한(汗)
밴쿠버의 한(汗)
대보름의 미소
민족의 혼불이여
놀던 길
광나루 공원 길
춘설의 깨우침
심신을 굽는다
선두자의 일
제3부 달구지 들어갈 수 있는 집
신작로 길가 집
탈출
거인의 삶
짧은 하루
생일 반추하며
보랏빛 놀
양식 찾아
맛난 음식
지지 않는 달
행화
천안호 꽃이여
중지당 향목 옹
노동심
열쇠 달인
이 육신
재회
가슴의 꽃이여
앵화 수놓는 길
이 어리석은 자여
행복의 요소 / 73
제4부 시끄러운 길이 탄탄한 길이다
탄탄한 길
보물 한 점
뿌리와 가지
온기의 덕목
규탄한다
무언의 사랑
쓰린 관심
아동 병실 단상
수상택시
남산 타워
좁혀야 잘 보인다
뗏목
노다지는 어디
애화 한 송이
보배 친구
고독교 건너며
목단장 집고
감사 2
돌 자갈길
뒤로 삼보
제5부 할머니 용안
망종의 추억
유리 그릇
잘 사는 삶
내 작은 뜰
추억의 달구지
동행할 친구
감사 3
나의 명상
부질없는 일
부토 향기
비누의 바람
언문
밤꽃 피던 날
꽃을 찾는다
남산의 상흔
땀이 지은 무늬
숙명인 것을
바람꽃
어머니 자화상
야산 찾는다
작심의 언덕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詩의 싹은 자아의 작심에서 비롯된다.
詩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도처의 주변에, 내 마음속에 가까이 잠재하고 있다.
詩는 깨워 주지 않으면 스스로 일어나서 날 데려가세요. 하고 달려들지 않는다.
詩는 고독을 먹고, 슬픔을 삼키고, 지천에 뒹굴다가 천대 받는 대서 피는 꽃이 향기가 더 짙다.
나는 생명이란 詩에서 "떨어져서 질 때까지 퍼덕이는 것" 이라고 게재한 적이 있다.
그렇다. 인생은 퍼덕이는 것이다.
살다보면 삶이 힘든 난관에서도 지혜를 캐내 잘 다스리면 그리 어렵지 않을 일도 성깔 부리고 자존심 새우다 보면 더 얽히고 그르치는 수가 왕왕 있다.
모든 집은 기초가 잘 다듬어져 하나하나 조적해야 후회 없는 집을 지을 수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장인이 보검을 만들기 위해 팔이 휘도록 풀무질을 해야 하고 마룻대 위 달군 쇳덩이를 단금질치고 담금질하는 피땀을 흘리지 않고는 보검을 생산할 수 없다. 라는 철칙을 알면서도 나는 늘 편하고 유리한 쪽만 기웃거리며 내 앞에 큰 떡을 놓으려는 양심의 가책은 나를 욕보이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나도 둘도 타협하고 살펴 지혜의 지렛대를 창출할 수 있는 작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언제나 어디서나 작심의 언덕에서 서광을 짊어지고 오르는 튼튼한 일꾼이고 싶다.
― 이옥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인생이란 퍼덕임이다
올곧은 길
흙탕 밟은 기억
여명길 쫓아
아름다운 마무리
한 해를 둘러보며
완도집
눈보라 치던 날
그런 사람
지렛대의 힘
서리꽃의 열매
안경
환기
세우와 싹
숲은 피안처
참는 나무들
정도 가는 길
백설 친구
행복한 꿈
어느 시집의 표지
어둠속의 그림자
제2부 더 푸른 작심이 향목을 지킨다
몽촌의 함성
작심의 언덕
독수리의 서리꽃
행복한 고송
가려 밟자
휜 노송
팽이
빛과 그늘
결단
흔적
솔 씨 집념
석공의 한(汗)
밴쿠버의 한(汗)
대보름의 미소
민족의 혼불이여
놀던 길
광나루 공원 길
춘설의 깨우침
심신을 굽는다
선두자의 일
제3부 달구지 들어갈 수 있는 집
신작로 길가 집
탈출
거인의 삶
짧은 하루
생일 반추하며
보랏빛 놀
양식 찾아
맛난 음식
지지 않는 달
행화
천안호 꽃이여
중지당 향목 옹
노동심
열쇠 달인
이 육신
재회
가슴의 꽃이여
앵화 수놓는 길
이 어리석은 자여
행복의 요소 / 73
제4부 시끄러운 길이 탄탄한 길이다
탄탄한 길
보물 한 점
뿌리와 가지
온기의 덕목
규탄한다
무언의 사랑
쓰린 관심
아동 병실 단상
수상택시
남산 타워
좁혀야 잘 보인다
뗏목
노다지는 어디
애화 한 송이
보배 친구
고독교 건너며
목단장 집고
감사 2
돌 자갈길
뒤로 삼보
제5부 할머니 용안
망종의 추억
유리 그릇
잘 사는 삶
내 작은 뜰
추억의 달구지
동행할 친구
감사 3
나의 명상
부질없는 일
부토 향기
비누의 바람
언문
밤꽃 피던 날
꽃을 찾는다
남산의 상흔
땀이 지은 무늬
숙명인 것을
바람꽃
어머니 자화상
야산 찾는다
[2016.06.27 발행. 1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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