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 읽기가 지루하고 짜증난다. 메시지가 평범하고, 별 내용 없이 시가 길다.
함축미와 이미지가 결여되어 시의 특수성과 전문성이 아쉽고 그립다.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내용을 길게 늘어놓은 진부한 사설이 싫어졌고, 감동도 못주고 더 읽어 볼 흥미도 관심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시적 기교나 표현의 미숙으로 독창성과 전달력을 잃었고, 아마추어리즘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관심과 흥미의 유인가를 절감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유로 나는 시 읽기가 싫어졌고, 일반 독자도 떠나갔다고 생각한다.
오래 전부터 단시의 매력에 이끌려 여기까지 왔다.
프랑스 시인 장 곡토, 일본 시인 바쇼오 마츠오의 하이쿠, 우리나라의 단시조, 김춘수의 짧은 시편들, 고은의 단시집 “여수”, 박희진의 1행시집 등에서 많이 유혹 당했다.
두 달 간에 411편이 신들린 듯 쓰여 진 것은 매료된 시심의 축적이 아닌가 싶다.
단시에 맛이 들려서 한정 없이 더 쓰고 싶은 욕심이 가시질 않는다.
더 이상 과욕을 부리다가는 소재의 중복이나 의식의 퇴행 현상이 시를 그르칠 염려가 있어 이쯤해서 멈추기로 하였다.
서둘러 책을 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갈 길이 바쁘고 험하다.
내 육신의 건강을 이만큼이라도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은 바로 시의 힘이다.
시가 있어 신나고, 나를 지탱해주는 시에 감사한다.
― 김성열, 책머리글 <서문>
영혼의 무인도
김성열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요즘 시 읽기가 지루하고 짜증난다. 메시지가 평범하고, 별 내용 없이 시가 길다.
시적 기교나 표현의 미숙으로 독창성과 전달력을 잃었고, 아마추어리즘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관심과 흥미의 유인가를 절감시키고 있다.
함축미와 이미지가 결여되어 시의 특수성과 전문성이 아쉽고 그립다.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내용을 길게 늘어놓은 진부한 사설이 싫어졌고, 감동도 못주고 더 읽어 볼 흥미도 관심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유로 나는 시 읽기가 싫어졌고, 일반 독자도 떠나갔다고 생각한다.
오래 전부터 단시의 매력에 이끌려 여기까지 왔다.
프랑스 시인 장 곡토, 일본 시인 바쇼오 마츠오의 하이쿠, 우리나라의 단시조, 김춘수의 짧은 시편들, 고은의 단시집 “여수”, 박희진의 1행시집 등에서 많이 유혹 당했다.
두 달 간에 411편이 신들린 듯 쓰여 진 것은 매료된 시심의 축적이 아닌가 싶다.
단시에 맛이 들려서 한정 없이 더 쓰고 싶은 욕심이 가시질 않는다.
더 이상 과욕을 부리다가는 소재의 중복이나 의식의 퇴행 현상이 시를 그르칠 염려가 있어 이쯤해서 멈추기로 하였다.
서둘러 책을 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갈 길이 바쁘고 험하다.
내 육신의 건강을 이만큼이라도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은 바로 시의 힘이다.
시가 있어 신나고, 나를 지탱해주는 시에 감사한다.
― 김성열, 책머리글 <서문>
- 차 례 -
서문
본문
후기
[2015.04.08 발행. 14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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