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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기차 여행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6-05-01 16:01:59 · 공유일 : 2017-12-21 03:48:22


삼월의 기차 여행 
엄기원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동안 동시집을 여러 권 냈지만, 동시집을 낼 때마다 마음이 기쁘고 설렙니다. 마치 객지 생활하던 사람이 정든 고향 땅, 고향 집을 찾아오는 그런 마음이라 할까요.
  내가 쓴 동시는 어렵지 않아, 시를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알 것 같다고 하는 말을 듣습니다.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동시집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들딸들은 어른이 되어 다 나가고 부부만 사는 우 리 집에 지금 고양이 네 마리가 함께 삽니다. 그들에게도 까미, 보미, 새미, 미미란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처럼 지냅니다. 이 동시집에는 고양이 네 마리를 소재로 한 동시도 들어 있답니다. 그 동시를 고양이들 앞에서 읽어주니 그것들도 좋아하는 눈빛이 역력했습니다.
  참 우스운 일이지요?
  나는 동시를 쓰면서 살아가는 게 참 즐겁습니다. 나무도 풀도 꽃도, 생명이 없는 신문, 책, 안경, 시계, 구두 같은 것도 동시 쓰는 나에겐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요.
  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
  공부를 좀 못해도 괜찮아요. 나도 어렸을 때 그랬으니까요. 동무들과 히히덕거리며 노래 부르고 뜀박질하고 낙서도 하면서 심심할 때 동시를 한 편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야지요.
  세상은 모두 어린이 여러분의 것임을 잊지 마세요.
엄기원, 시인의 말(책머리글) <동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시인의 말 | 동시집을 내면서 

제1부 얼굴 마주보기
일학년 동시 짓기 
얼굴 마주보기  
아기 눈 
좋은 이름 
아기는 좋겠다  
첫날 
엄마 냄새 
달력 
비밀  
노래  
좋은 생각 · 4 

제2부 삼월의 기차 여행
내 탓 
보리밥 먹는 날  
내가 만약 
엄마와 김치  
내 수첩은  
봄 오는 길목  
소풍날 
정신없이 놀다가  
조용할 때, 심심할 때 
아름다움 
삼월의 기차 여행 

제3부 아빠 구두
아빠 구두 
어제·오늘·내일  
사진을 보면서  
혼자는 싫어  
새로운 말  
손 
아주 아주 작은 것이  
옷차림 
글씨  
신문에게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제4부 바퀴가 하는 일은
시골 
거미줄  
바퀴가 하는 일은  
사랑방 
필통을 정리하다가  
칼과 가위처럼 
밥 한 그릇 뚝딱  
가을은 
붓글씨  
고드름이 사라지고 
쉬고 싶은 날 

제5부 고양이 까미
채송화 꽃을 보면  
씨앗 
개구리  
행복 · 3  
‘오늘’이란 말  
해 질 무렵  
무슨 재미로  
고양이 까미  
고양이 보미  
고양이 새미  
고양이 미미 

제6부 보슬비 가랑비
바람 따라 나갔더니  
비 오는 날엔 
단풍 
바람·꽃·방울  
보슬비 가랑비 
바람에게 
하늘엔  
편지  
물에게  
혼자 있는 날 
마술사 

[2016.05.01 발행. 9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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