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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여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6-05-14 15:37:47 · 공유일 : 2017-12-21 03:48:22


황제여 
이향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 이향아 여사가 그 십여 년의 시업의 결과들을 모아 비로소 이 첫 시집 『황제여』를 내는 것은 여사의 점진적이고도 착실하고 실수 없는 사람됨을 다시 내게 느끼게 하여 마음 든든하고 재미가 있다.
  여사는 일찍이 내 문하에 처음 들어온 이래 「현대문학」지에서 내 세 번의 추천을 마치도록까지 꽤 긴 세월을 나와는 아주 가까이 상종해서 나는 여사를 잘 알지만, 여사는 소위 날리는 재주로 팔팔 날리는 기분의 사람이 아니라, 말하자면 「대지한한(大智閑閑)」의 무게와 깊이와 성실로써 그 정신을 이끌어오고 있는 시인이다. 여사는 지금 교육가와 주부와 시인 노릇의, 세 가지 일을 겸해 하고 있지만 그 세 가지가 다 언제나 알차니 찬양할 만한 것이다.
  흔히 시정신에서 지성적이고자 하는 사람들은 정에 메마르기가 일수고, 또 정에 충실하려는 사람들은 지혜에 깜깜하기가 쉽지만, 우리 이향아 여사에게는 그런 일방적인 애로가 없고 늘 그뜩하고 생생한 정과 밋밋한 슬기가 함께하고 있어 든든한 한 그루 느티나무를 대하는 것처럼 반가웁고 시원스럽고 마음 든든한 것이다. 
  이 첫 시집 『황제여』의 출간을 충심으로 축하하고 찬양하며, 여사의 시업의 전정이 계속해서 양양하기만을 바란다.
― 未堂 서정주(徐廷柱),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서정주 

영원永遠은 
샹송 
소경님 
방房 안의 시詩 
기도  
밤 
내 자유, 평화는 
아이 
휴게실休憩室 
편지 
음악회 
설경雪景 
이별 
과원果園에서 
황제皇帝여 
축도祝禱 
야목夜木 
소묘素描  
   1. 동자  
   2. 종소리  
   3. 온실  
   4. 목련  
   5. 첫눈  
   6. 음악  
   7. 소묘 
찻잔 
내가 고른 명사 
배회徘徊 
봄 
토담 
안부 
내 사는 거리 
망부석望夫石을 위하여 
친구 
가을은 1 
가을은 2 
기폭 아래서 1 
기폭 아래서 2 
손수건 
나팔 
인연 
외출 
초대招待 
남아 있는 노래 
세배 

▪ 『황제여』 후기 

[2015.05.20 발행. 8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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