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역겹고 생활이 어렵더라도 아직은 잠들지 않은 심장이 있어 뛰는 맥박 어찌할 수 없습니다. 녹슬어 무딘 펜으로 없는 목소리를 만들어 소리치고 싶은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는 진통을 어느 누가 알아줍니까?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어느 누가 듣고 이해해 줍니까? 나는 의심해 보지도 않고 목소리만 짜내고 있는 겁니다.
― 전홍구,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의 목소리 - 글 쓰는 이유>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 나의 목소리
제1부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모래 위에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하고 싶다 그래요
들국화
초병의 봄
횃불
능소화
어머니
태워 주소서
형광등
샌프란시스코
피정
낮잠
제2부 감나무는 아무 잘못이 없다
미쳤어
십자가 목걸이
산수유 꽃
오두막 삼계탕 집
잘못 입력된 번호
감나무는 잘못이 없다
그냥 가버린 사람들
내 노래 나의 詩
백운산 계곡
가을 햇살
낙엽
물망울
까치밥
적막
앵두
제3부 메밀꽃밭
테이프를 때자
안내자
안내방송
고객관리 잘하는 노숙자
해피는 돌아올 거예요
메밀꽃밭
잔
책장
특별 지역
내비게이션
77이 66을 선망한다
첫날밤
동그라미 두 개
말 못하는 까닭
정답
제4부 상도동 비컵 쇼윈도
계곡의 합창
가지나무
크루즈 여행
첫 경험
쓰레기통 차지 말라
상도동 비컵 쇼윈도
내 탓이 아니야
피카소의 詩
7번 출구
이슬방울
망울
발자국
자화상
김밥 꼬리
제5부 매일 나를 죽여주소서
분노
바람
매일 나를 죽여주소서!
봉화산 둘레길
빛으로 오신 주님
숙청
날 찾으려면
잘 아시는 분
공허
깔딱 고개
염색
가을엔 감사하게 하소서
가로등이 고개 숙인 이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하소서
나중에
제6부 다시 손뼉을 치겠습니다
뜨거운 홍단풍의 속살
그림자
개만도 못한
유월이 가기 전에
다시 손뼉을 치겠습니다
눈빛
항아리
구두 굽
낙엽
빈 화분에 깃든 풀씨
나의 주인이여
그래도 그래야지
자전거는 앞바퀴를 따라간다
내가 친 종소리
눈짓
먹구름 속 무지개
전홍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이 역겹고 생활이 어렵더라도 아직은 잠들지 않은 심장이 있어 뛰는 맥박 어찌할 수 없습니다. 녹슬어 무딘 펜으로 없는 목소리를 만들어 소리치고 싶은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는 진통을 어느 누가 알아줍니까?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어느 누가 듣고 이해해 줍니까? 나는 의심해 보지도 않고 목소리만 짜내고 있는 겁니다.
― 전홍구,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의 목소리 - 글 쓰는 이유>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 나의 목소리
그래요
제1부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모래 위에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하고 싶다
들국화
초병의 봄
횃불
능소화
어머니
태워 주소서
형광등
샌프란시스코
피정
낮잠
제2부 감나무는 아무 잘못이 없다
미쳤어
십자가 목걸이
산수유 꽃
오두막 삼계탕 집
잘못 입력된 번호
감나무는 잘못이 없다
그냥 가버린 사람들
내 노래 나의 詩
백운산 계곡
가을 햇살
낙엽
물망울
까치밥
적막
앵두
제3부 메밀꽃밭
테이프를 때자
안내자
안내방송
고객관리 잘하는 노숙자
해피는 돌아올 거예요
메밀꽃밭
잔
책장
특별 지역
내비게이션
77이 66을 선망한다
첫날밤
동그라미 두 개
말 못하는 까닭
정답
제4부 상도동 비컵 쇼윈도
계곡의 합창
가지나무
크루즈 여행
첫 경험
쓰레기통 차지 말라
상도동 비컵 쇼윈도
내 탓이 아니야
피카소의 詩
7번 출구
이슬방울
망울
발자국
자화상
김밥 꼬리
제5부 매일 나를 죽여주소서
분노
바람
매일 나를 죽여주소서!
봉화산 둘레길
빛으로 오신 주님
숙청
날 찾으려면
잘 아시는 분
공허
깔딱 고개
염색
가을엔 감사하게 하소서
가로등이 고개 숙인 이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하소서
나중에
제6부 다시 손뼉을 치겠습니다
뜨거운 홍단풍의 속살
그림자
개만도 못한
유월이 가기 전에
다시 손뼉을 치겠습니다
눈빛
항아리
구두 굽
낙엽
빈 화분에 깃든 풀씨
나의 주인이여
그래도 그래야지
자전거는 앞바퀴를 따라간다
내가 친 종소리
눈짓
[2016.02.15 발행. 13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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