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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을 노래하는 새 (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5-11-25 23:12:25 · 공유일 : 2017-12-21 03:49:28


변방을 노래하는 새 
이재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간은 끝없이 흘러갑니다.
  행복해하던 가을도 어느덧 낙엽 지는 계절의 스산함을 안고 왔네요.
  또 어찌하다 보면 순식간에 올해가 안녕하겠지요.
  며칠 지나면 달랑 한 장 남아있을 달력엔 외로움이 또 한 번 우리 가슴을 흔들어 놓을 거예요.
  희로애락 속에서 우리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무슨 색으로 칠해져 있을런지요.
  기쁨도 슬픔도 글로 표현하고 살아가는 일상을 글 속에 표현하려고 애썼답니다. 삶의 고뇌를 이야기하기도 했고 사랑의 달고 쓴 표정도 지어 보고 그렇게 
이번이 9번째 시집으로 자식이 세상에 태어나듯 조심스럽게 내어 놓아 봅니다.
  글 쓴다고 첫 창작시를 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돌아보니 강산이 벌써 네 번 바뀐 시간!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쓰는 것이 좋아서 끄적거리던 젊은 시절이 내 머릿속에서는 엊그제인데 세월은 벌써 초로(初老)의 회색으로 칠 해 버렸습니다.
  아무것도 내놓을 것도 없이 오로지 순수한 바람 한 점으로 남고 싶은 자신!
  회색 보다는 깨끗한 백색이나 투명이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인생은 그리 녹녹 한 것이 아니었음을!
  제 글에 여러 독자님의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손끝에서는 누에가 실을 뽑듯 시(詩)라는 글을 한편씩 창작해 내고 글이 탄생 될 때마다 독자님들께 선보이고 싶은 충동을 누를 길이 없어서 팬클럽 밴드에 속속 올려놓고 있습니다.
  여전히 변치 않는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이재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울긴 왜 울어삐에로 
멍 
변방을 노래하는 새 
가을 끝의 노래  
다 가지고 가렴아 
가는 널 잡을 수 없어 
창 넓은 까페에서 
널 그리는 마음 아니? 
철 잃은 개나리 
바람 앞의 낙엽 
다시 한 번 그대 품에 
먼 듯 가까운 사람 
산골 밤 이야기 
민달팽이의 가을 
울긴 왜 울어 

제2부 고운 그대 두 눈
가을에 취하다 
사랑아 내 사랑아 
멀리 가버린 아픔 
가을이라는 사랑 
사랑의 향기 
나의 가을아 
눈물 바람 
가슴 아린 가을밤 
청일의 출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혼자인 외로움 
나 혼자인 거 같아 
코스모스 연정 
가슴에 한 점 아픔 
고운 그대 두 눈 

제3부 여기까지 왔으니
소중한 말 한마디 
가슴으로 안은 새벽 
가을바람 
여기까지 왔으니 
세월이 유수라 
나의 친구들 
혼자가 아니야 
돌아오는 발걸음 
가을날의 소나타 
가을의 아침 
말을 잊었나 
그리움이라는 조각배 
널 그리워 한다 
식어버린 태양 
웃으며 살자 
가슴이 아프다 

제4부 몸살에 가슴 뛰다
아침 여는 소리 
허무와 허전함 사이 
내 것 아님으로 
멀리 떠나간 순수 
한 번 웃어보렴 
별 바라기 
야속한 임이여 
변치 않는 사랑이어라 
지인을 만나다 
한가위 비는 소원 
사랑하는 내 사람아 
고독한 달밤에 홀로 
한가위 노래 
몸살에 가슴 뛰다 
네가 너무 보고 싶어 
그리운 모습 

제5부 멀리서 손짓하는 너
저기 하늘 아래 
갈 곳은 어디인가 
그대는 누구입니까 
가을비 소나타 
가을비야 오든 말든 
더 깊은 곳으로 
계곡에 앉아서 
임의 손짓 
밤새 그리던 그리움 
당신은 내 가슴의 별 
조용히 살고 싶어 
외로운 가을 앞에 
하얀 그리움 
침묵의 시간 
멀리서 손짓하는 너 
널브러진 고행의 하루 

[2015.11.25 발행. 9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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