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기사원문 바로가기
코메리칸의 뒤안길(전자책)
repoter : 안무월 ( dsb@hanmail.net ) 등록일 : 2012-03-25 11:41:14 · 공유일 : 2017-12-21 03:57:04


코메리칸의 뒤안길
손용상 장편소설(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본 연작 장편掌篇으로 엮어진 ‘코메리칸의 뒤안길’ 중 제1부 ‘딱지를 위하여(부제: 미제면허증)’는 당초 ‘베니스 갈매기’란 중편으로 탈고하였으나 금번 출판을 하면서 제목을 바꿔 달았고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날 성질 급한 한 청년(김성기)이 잘 다니던 한국의 직장을 순간적으로 때려치우고 미국으로 불법 입국해 살다가 우연히 과거에 알았던 한 여인을 만난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웃지 못할 우여곡절을 거치며 겉기나마 미국사회를 익히고 소위 영주권이라는 공인된 ‘코메리칸의 딱지’를 얻기 위해 여러 과정을 헤쳐가는,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조합하여 엮은 것이 이 소설이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소설적인 흐름의 맥을 이어가며 아울러 ‘삶의 희로애락’에 대한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고 더하여 심각성 보다는 재미성이 가미된 얘기로 꾸미고자 하였다.
  참고로 이 이야기의 시대 배경은 한국이 한창 IMF로 고달프던 2000년대 전후이며 따라서 일부 상황 설정이 현 시대와는 정서가 다소 다를 수도 있으나, 소설이 꼭 그 시대에 맞춰 정형화시켜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기에 차제에 감히 단행본으로 묶을 결심을 했다.
손용상, <서언> 중에서

내가 손용상 씨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아마 1979년쯤인가 싶다. 그 때 나는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으로 있었고 손용상은 무슨 건설회사의 사우디 아라비아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편집국장이던 신동호 국장이 어느 날 나를 불러 중동에 나가있는 조선일보 출신 작가인 손용상과 연락해 중동 르포 기사를 한 번 써보라고 주문했다. 나는 그가 ‘세대’라는 잡지사에서 근무하고 있을 당시, 그 잡지사의 편집장이었던 권영빈씨와 함께 몇번 식사를 한 적이 있었을 뿐 그 이상은 특히 친하게 지낸 적은 없었다.
어쨌거나, 그는 나의 연락에 흔쾌히 응해주었고 그로부터 약 3개월 동안 주간 연재로 ‘물처럼 기름처럼’이라는 제목의 중동 르포 기사를 연재했다. 당시 현역 작가가 쓴 중동현장 이야기는 처음이었기에 그가 쓴 르포 기사는 독자들에게 꽤 흥미롭게 읽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법에 따라 당시 ‘제다’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한 범죄자에 대한 참수형을 집행하는 얘기를 적나라하게 씀으로써 그 기사는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송상옥, 책머리글 <
‘처음은 미약 하지만 그 끝은 창대’해지길 믿으며···> 중에서


     - 차     례 -

서언_손용상
책 머리에 | ‘코메리칸의 뒤안길’을 펴내며_송상옥


제1부  딱지를 위하여(부제: ‘미제 면허증’)
[프롤로그] 그 때 그 여자
일탈逸脫 
국경의 푸른등 
코메리칸의 낮과 밤 
[에필로그] 결혼여행 

제2부 코메리칸 25시  
어떤 해후邂逅 
당한 놈만 억울해?
팁Tip 
‘네다바이’
어떤 부부 
몰매 
외화벌이? 
함정 단속 
부부싸움 
‘멍’ 세 마리
목수의 ‘연장’
한심한 애비(?) 
낭만에 대하여  
한 여름밤의 꿈 
망향望鄕 
가을의 정사 
‘사람’들이 사는 거리 
어머니
해산 
빈 마음 채우기
천사의 목소리 
성희롱(?) 
영주권  
귀국 

작가프로필

 [2012.03.25 발행. 200페이지. 정가 3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