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시집 『행복잔찰랑사랑찰랑』은 아슴아슴 닥아오는 행복을 붙잡는 일에 온 힘을 다하는 삶에 대한 고마움입니다.
언제 제가 이렇게 많은 시를 썼는지 행복잔찰랑사랑찰랑 넘치는 일입니다. 놀랍고 자신에 대하여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행복잔은 이미 35여 년 전 경회루 안에서의 모윤숙·조경희·이영도·김남조 시인이 選하는 신사임당 백일장(1975)에서「배달부」라는 작품이 選 될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같이 참여하여 행복잔을 마시게 된 서은숙(시), 이소영(시) 남궁경숙(시조 )시인과 찰랑 그 사랑이 찰랑 넘치도록 맞본 일은 제 생애에 행복이었습니다. 행복 잔에는 시조(시조문학 1979) 등단과 시(창조문학 1997) 등단의 행복잔찰랑사랑찰랑 넘칩니다.
행복잔찰랑사랑찰랑 하도록 제 작품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표출은 음률을 중요시하되 흥을 돋구는 감각적 의태어 혹은 의성언어와, 시조의 음율로서도 자유로운 시의 리듬까지 드러낼 수 있게, 이를 위해 평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슴에 행복잔찰랑사랑찰랑 넘치는 일입니다.
작품을 쓰면서 마음의 평안을 사랑으로 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이영지, 책머리글 <『행복잔찰랑사랑찰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 『행복잔찰랑사랑찰랑』을 내면서
윤달이 낀 7월말 보라
노오란 여름 가시내
똑같이 자라는 사랑풀이
초가지붕의 마름
겨울 가야금
물이 파아랗다
초가지붕의 마름
갓등 병원복도에 비친
저녁노을
은비늘
아버지나무
사슴꽃과 열매꽃
내 갈게
해마다 힌다
눈에 안 보이는
꽃 그늘 속 돌쩍 바다에
이 한 낮
날개에 퍼득이는
아래 있어
그냥그냥
비단기침
여행기
흔들면
봄이 낳은
겨울보화
계곡 천불동
물거울 사랑
대청동
제주도 일출
나뭇잎을 달지를
움직이는 바위
속리산
은행잎을 싸아악
여인의 구두 인사
꽃은 누구를 위하여
식탁언저리
뭘 택했나
택한건
치악산 골목엿
말하기
은빛이슬
은빛 옷 두루마리
사람사이
예배당
꽃 바다는 꽃 하나 하나
그림과 꽃과 새와
美人담
사랑별 울릴래
감자 바윗골
사랑이 물 번지듯
토요일
꽃샘바람
가방
봄비
씻을감
과수원의 이슬사과
신부
오리에콜 고기에콜
더하지도 덜하지도
코스모스
임진각 명절
호수가 만드는 참외 밭부
그대 입술이 여기까지 따라와
호수나팔
오랜만에
오리일과
하늘정원
물 오리가 하는 일
아아주 키가 작은
가을이 팡팡 터지는
한가위 지난 달무리
가을볕
바다새
행복잔찰랑사랑찰랑
이영지 제3 전자시(시조)집 / 한국문학방송 刊
전자시집 『행복잔찰랑사랑찰랑』은 아슴아슴 닥아오는 행복을 붙잡는 일에 온 힘을 다하는 삶에 대한 고마움입니다.
언제 제가 이렇게 많은 시를 썼는지 행복잔찰랑사랑찰랑 넘치는 일입니다. 놀랍고 자신에 대하여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행복잔은 이미 35여 년 전 경회루 안에서의 모윤숙·조경희·이영도·김남조 시인이 選하는 신사임당 백일장(1975)에서「배달부」라는 작품이 選 될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같이 참여하여 행복잔을 마시게 된 서은숙(시), 이소영(시) 남궁경숙(시조 )시인과 찰랑 그 사랑이 찰랑 넘치도록 맞본 일은 제 생애에 행복이었습니다. 행복 잔에는 시조(시조문학 1979) 등단과 시(창조문학 1997) 등단의 행복잔찰랑사랑찰랑 넘칩니다.
행복잔찰랑사랑찰랑 하도록 제 작품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표출은 음률을 중요시하되 흥을 돋구는 감각적 의태어 혹은 의성언어와, 시조의 음율로서도 자유로운 시의 리듬까지 드러낼 수 있게, 이를 위해 평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슴에 행복잔찰랑사랑찰랑 넘치는 일입니다.
작품을 쓰면서 마음의 평안을 사랑으로 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이영지, 책머리글 <『행복잔찰랑사랑찰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 『행복잔찰랑사랑찰랑』을 내면서
윤달이 낀 7월말 보라
병원복도에 비친
노오란 여름 가시내
똑같이 자라는 사랑풀이
초가지붕의 마름
겨울 가야금
물이 파아랗다
초가지붕의 마름
갓등
저녁노을
은비늘
아버지나무
사슴꽃과 열매꽃
내 갈게
해마다 힌다
눈에 안 보이는
꽃 그늘 속 돌쩍 바다에
이 한 낮
날개에 퍼득이는
아래 있어
그냥그냥
비단기침
여행기
흔들면
봄이 낳은
겨울보화
계곡 천불동
물거울 사랑
대청동
제주도 일출
나뭇잎을 달지를
움직이는 바위
속리산
은행잎을 싸아악
여인의 구두 인사
꽃은 누구를 위하여
식탁언저리
뭘 택했나
택한건
치악산 골목엿
말하기
은빛이슬
은빛 옷 두루마리
사람사이
예배당
꽃 바다는 꽃 하나 하나
그림과 꽃과 새와
美人담
사랑별 울릴래
감자 바윗골
사랑이 물 번지듯
토요일
꽃샘바람
가방
봄비
씻을감
과수원의 이슬사과
신부
오리에콜 고기에콜
더하지도 덜하지도
코스모스
임진각 명절
호수가 만드는 참외 밭부
그대 입술이 여기까지 따라와
호수나팔
오랜만에
오리일과
하늘정원
물 오리가 하는 일
아아주 키가 작은
가을이 팡팡 터지는
한가위 지난 달무리
가을볕
바다새
평론 1 | 홍문표 문학박사
평론 2 | 이병용 문학박사
평론 3 | 이병용 문학박사
[2011.09.17 초판발행. 136페이지. 정가 2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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