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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대표단 전진교 통과, 관계부처 협의로 결정한 것”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2-26 13:43:33 · 공유일 : 2018-02-26 20:01:44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국방부는 26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전날 방남 시 통일대교 대신 전진교를 통과한 것과 관련, 관계부처 협의로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통일대교를 우회해 전진교를 통과하도록 지시한 것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지시했다기보다는 관계부처 간의 협의에 따라서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관계부처라면 통일부와 국방부가 포함된 것이 맞느냐`고 묻자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전진교 주변에 포병ㆍ전차부대 등이 있는데 군사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판단하기에는 실질적으로 그렇게 자세하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며 "차량의 속도와 이동 경로를 생각하면 그런 것은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한편 합참 노재천 공보실장은 `북한은 김영철이 방남한 날에도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북한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현재까지 (입장이) 검토된 것은 없다"며 "우리가 계획한 대로 (연합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내달(3월) 18일 패럴림픽이 폐막 이후 그간 연기했던 한미 연합훈련 시행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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