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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개포’ 중도금 대출 무산ㆍ본보기 집 개관 오는 16일로 연기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3-12 16:59:55 · 공유일 : 2018-03-12 20:02:05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로또 청약단지`로 이목이 집중된 개포주공8단지(재건축) `디에이치자이개포`의 건설사 자체 중도금 대출이 무산됐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공무원아파트(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 하는 `디에이치자이개포`는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맺고 분양하는 아파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개포`를 분양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건설사 자체 보증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억 원이 넘는 아파트에는 중도금 대출보증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 가장 작은 규모도 9억 원을 넘는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지원이 되지 않는다.

분양가가 높아 HUG의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고 시공자 자체 중도금 대출까지 무산되면서 자금력이 없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청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의 분양 예정일은 당초 이달 2일에서 9일 한차례 미뤄지고 다시 16일로 연기됐다.

아파트 청약을 진행하기 위해선 강남구청의 분양 승인을 받아야하는데 구청이 아직 검토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구청이 이번 주 안에 분양 승인을 내줄 경우 이르면 오는 16일 본보기 집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에이치자이개포`의 분양가는 주변 분양단지보다 저렴한 3.3㎡당 4160만 원으로 책정돼 일명 `로또 청약단지`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포주공8단지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로 조합이 없기 때문에 전체의 84% 이상인 169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며 최고 35층, 15동, 총 19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지하철 3호선 대청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영동대로, 양재대로가 인접해 있어고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일원초등, 개원중, 중동중, 중동고 등의 명문 학군이 갖춰져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이용이 가능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본보기 집은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25(양재동 226) 양재화물터미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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