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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18시즌 클린베이스볼 실현한다”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18-03-13 15:43:18 · 공유일 : 2018-03-13 20:01:28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KBO(총재 정운찬)는 올 시즌 적용할 공정한 리그 운영과 클린베이스볼 실현을 위한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KBO는 KBO 리그 구단 관계자,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부정방지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육 이수 시 인증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클린베이스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해 승부조작 및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를 활성화하고, 선수단 전체에게 불법 도박 및 무분별한 SNS 활동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부정방지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품위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구단의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품위손상 행위뿐만 아니라 경기 중 그라운드 내에서 벌어지는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전례와 관계없이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아울러 KBO 리그는 물론 아마 야구까지 포함해 품위손상 또는 부정행위 전력이 있는 자가 KBO 선수 및 지도자로 등록하고자 할 경우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 중 판정에 대한 영상 확인을 담당하는 비디오 판독 센터는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KBO는 판독 센터 영상을 통해 부정행위 또는 의심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구단에 확인해 해당 선수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등 판독 센터 정보를 통해 승부조작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비디오 판독 센터에는 부정행위를 `모니터`링하는 전담 인원이 배치된다.

KBO와 각 구단에는 클린베이스볼 전담반을 운영해 소통과 정보 교환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16년 4월 클린베이스볼 실현을 위해 법률, 금융, 수사 전문가 등 3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4명으로 인원을 확대하고 규약 위반사항 및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필요 시 형사 처벌과 관계없이 조사하고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해 10월 발표된 심판 시스템 개선안 중 심판 비리 신고센터 핫라인과 심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올해부터 바로 시행된다.

KBO는 구단 또는 관계자가 심판의 불공정 비리행위 발생 시 이를 제보할 수 있는 핫라인을 KBO 사무국 내에 설치하고 제보를 받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이 가동된다. 또한 심판이 중요 규약 위반 또는 품위손상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았을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따라 해당 심판은 리그에서 즉시 퇴출된다.

KBO는 시즌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클린베이스볼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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