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혜선기자]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경매물건이 오랜 경기불황과 부동산 경기 침체등으로 법원경매로 유입되는 물건수가 증가해 경매진행건수가 13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1일 한 경매정보업체 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10월 아파트 진행건수는 3024건으로 2000년 이후 월 경매진행건수가 2362건으로 28%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753건, 경기도 753건으로 21%증가 했다. 10월 수도권에서 경매물건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을 살펴보면 용인이 29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251건, 남양주 129건, 파주가 1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중대형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현재도 미분양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으로 일반시장에서도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지역들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경매물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경기불황과 부동산 침체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2000년대 중반 이후 2기 신도시(판교,김포,파주)등에서 수많은 아파트가 들어서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구입한 수요자가 많다. 이에 가격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대출을 받아 구매한 수요자들이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한채 경매에 아파트가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에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경매물건이 이와 같이 많아지면 낙찰사례가 일반시장의 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경매물건이 충분히 소진되기까지 많은 수의 저가 낙찰사례는 아파트 가격 반등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13년만에 아파트경매 최고치
가격거품↓ 면서 대출이자 감당 못해 , 하우스 푸어 증가
[아유경제=정혜선기자]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경매물건이 오랜 경기불황과 부동산 경기 침체등으로 법원경매로 유입되는 물건수가 증가해 경매진행건수가 13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1일 한 경매정보업체 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10월 아파트 진행건수는 3024건으로 2000년 이후 월 경매진행건수가 2362건으로 28%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753건, 경기도 753건으로 21%증가 했다. 10월 수도권에서 경매물건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을 살펴보면 용인이 29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251건, 남양주 129건, 파주가 1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중대형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현재도 미분양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으로 일반시장에서도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지역들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경매물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경기불황과 부동산 침체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2000년대 중반 이후 2기 신도시(판교,김포,파주)등에서 수많은 아파트가 들어서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구입한 수요자가 많다. 이에 가격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대출을 받아 구매한 수요자들이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한채 경매에 아파트가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에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경매물건이 이와 같이 많아지면 낙찰사례가 일반시장의 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경매물건이 충분히 소진되기까지 많은 수의 저가 낙찰사례는 아파트 가격 반등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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