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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음으로 쓰고 빚은 노숙인 書·陶 전시회 개최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3-11-12 11:39:18 · 공유일 : 2014-06-10 11:02:27


서울시 마음으로 쓰고 빚은 노숙인 書·陶 전시회 개최

[아유경제=정혜선기자] 서울시는 11월13일(수)부터 7일간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인사아트프라자 5층 전시관에서 `제2회 홈리스 서예도예전`를 개최한다.
`홈리스 서예도예전`이란 자활을 꿈꾸는 노숙인들이 마음으로 쓰고 빚은 서예작품과 도예작품70여점을 전시하는 것으로 노숙인들이 우리도 할 수 있고, 노력하면 보여 줄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 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서울시는 전시회에 앞서 노숙인시설인 `서대문사랑방`(원장 김도진)에 서예프로그램을, `길가온 혜명`(원장 배명희)에는 도예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노숙인을 대상으로 7개월 동안 운영해 왔다.
서예 및 도예 수업은 노숙인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심신 차유를 통해 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 2012년 서울시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올해 서예 수업은 국세원, 감다예, 박희경 강사가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노숙인에서 작가로 거듭난 총 30명이 참여하여 70여점을 출시하여 그간에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예정인데, 서예부문에는15명이 40여점을, 도예부분에는 15명이 30여점을 출품했다.
한편, 이번 서예 및 도예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참여 노숙인에게도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자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자기프로그램 참여자인 김00씨는 "도자기 수업을 배우면서 마음에 안정이 많이 됐다"며, "힐링에 적합한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7달에 걸쳐 진행된 서예·도예 프로그램과 그 성과물인 작품전시회를 통해 노숙인들이 건강한 사회인의 대열에 들어서는 계가가 됐다"며 "앞으로도 노숙인들이 사회에 복귀하게끔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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