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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남북협력기금 지출 9178억… 2016년보다 875억 원 많아
repoter : 정진영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3-20 11:20:10 · 공유일 : 2018-03-20 13:02:02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작년 남북협력기금 지출은 9178억 원으로 2016년보다 875억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12~19일 서면심의 방식으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남북협력기금 결산보고안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고 통일부가 20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2017년 남북협력기금의 수입은 1조1967억 원이며 이 중 9178억 원이 지출됐다.

이는 2016년 남북협력기금 지출액 8303억 원보다 875억 원 많은 규모다.

지출액 대부분은 경수로 사업 추진 관련 원리금 상환(8470억 원)에 들어갔다.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등 사업비와 기금관리비에는 각각 684억 원과 24억 원이 지출됐다.

교추협 심의를 거친 결산보고안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다. 교추협에서는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기금 중 여유자금의 올해 기간별ㆍ상품별 자산배분, 목표수익률 등에 대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된다.

통일부는 또 교추협의 심의 기능 강화를 위해 반기별 대면회의를 원칙으로 하고 민간위원 증원을 추진하는 등의 운영개선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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