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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위한 ‘과목 재이수제’ 도입 검토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3-21 11:47:18 · 공유일 : 2018-03-21 13:02:05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과목 재이수제` 도입을 검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직 교사와 외부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서울학생 학력보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TF는 앞으로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 만들기`를 비전으로 삼고 기초학력보장과 학력 격차 해소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논의는 크게 4갈래로 이뤄지며 `출발선 평등교육`을 위해서는 읽기ㆍ쓰기ㆍ셈하기 등 기초학습능력 향상방안과 교실ㆍ학교 안팎 자원을 활용한 3단계 책임지도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방학을 활용해 학습이 부족한 과목 수업을 다시 듣는 `과목 재이수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학습과정ㆍ결과에 대한 당국과 학교의 책임강화`를 위해서 `피드백 있는 교실`과 `서울형 MOOC(온라인 공개강좌)` 운영방안도 논의된다. 각 학생의 학력수준 측정결과를 누적해 기록하는 `학력 리포트제` 도입도 검토된다.

TF는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교수ㆍ학습평가방식 개선방안,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지원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지역ㆍ학교 간 학력 격차 해소방안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학습도움센터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TF 활동으로 모든 학생이 공정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부여받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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