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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30여 명 초청 동포간담회 개최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3-26 17:26:21 · 공유일 : 2018-03-26 20:01:50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UAE 방문 둘째 날인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곳에 진출해 활약 중인 청년 취업자, 소상공인, 기업인, 원전 근로자, 의료인 등 재외동포 130여 명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휘 UAE 한인회장, 김현중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수석부회장, 성명훈 칼리파 왕립병원 원장, 박형문 샤르자 왕실 경호원, 김혜성 에어아라비아 부기장, 박종우 에미리츠 클럽 축구선수, 박채경 호텔리어, 서나경 석유대학원 대학원생 등 한국과 UAE를 잇기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들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70년대 중동 파견 근로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언급하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포사회가 단합해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1970년대에는 우리의 건설 근로자들이 진출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땀을 흘렸던 중동 지역"이라며 "이제는 첨단기술, 의료, 문화, 학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물적 교류가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문 대통령은 한-UAE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평가하며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를 넘어 지식재산, 과학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양국의 협력 확대를 위해 우리 동포 및 진출기업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실현하기 위해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충분한 영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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