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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도 3월 건설업 체감경기 지수 부진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4-03 12:21:24 · 공유일 : 2018-04-03 13:02:01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81.6을 기록해 4개월 연속 80선에 그쳤다고 3일 밝혔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하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3월은 공사 발주가 늘면서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수가 3~4p 오르지만 올해는 전월 대비 0.1p 상승에 그쳐 체감경기 부진이 이어졌다.

대형기업의 지수는 92.3으로 전월 대비 0.7p 상승했으나 중소기업 지수는 2월보다 0.7p 하락한 59.6을 기록,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4월 전망치는 90.4로 3월 실적치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건설사들은 예상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영향으로 건설사의 수주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 공공공사(SOC) 예산 축소로 발주 물량이 늘지 않는 점 때문에 지수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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