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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甲의 횡포, 패션그룹 형지 ' 상품권 강매' 공식 사과
논란확산되자 '재발방지 노력(?)'
repoter : 정혜선 기자 ( sesyjhs@naver.com ) 등록일 : 2013-11-15 09:55:47 · 공유일 : 2014-06-10 11:04:06


슈퍼 甲, 패션그룹 형지 `상품권 강매` 공식 사과


논란확산되자 '재발방지 노력(?)'
[아유경제=정혜선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협력업체에 상품권을 강매하고 반품 처리된 상품된 협력업체에 떠넘기는 등 슈퍼 `갑질` 횡포를 부린 것에 대하여 공식 사과를 했다. 패션그룹 형지는 14일"어려움을 겪은 협력업체에 사과하고 빠른 시간 내에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형지`는 최근 한 협력업체는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 `형지가 지난해 초 자사의 모든 의류매장을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상품권을 발매하고 협력사에 상품권을 구입하라고 요구했다"고 신고했다.
지난 2012년 초 한 협력업체에 자사의 모든 의류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상품권 3000만원어치를 구매하도록 요구하는 등 형지는 상품권 강매혐의로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형지는 지난해 상품권 활용캠페인을 하면서 홍보목적으로 구매를 요청했고 `고통 분담금` 명목으로 수천만의 납품대금을 협력업체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형지는 `고통 부담금`은 `하자물량`에 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형지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통합상품권은 지난해 처음 출시됐을 당시 협력 업체들에게 명절 선물 등으로 권유했던 점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형지`는 1996년 여성 의류 `크로커다일레이디`를 시작으로 `샤트렌`,`올리비아 하슬러`등 여성 의류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415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형지그룹 최병오(60)회장은 지난 4월 공정의 날을 맞아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런 패션그룹 `형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평소`나눔경영과 윤리경영`을 외치던 형지그룹이 이런 슈퍼갑질의 횡포에 "평소에는 그렇게 나눔경영 외치더니 뒤로는 그런 횡포를 벌이다니 믿을 업체 없다","슈퍼 갑의 횡포는 끝이없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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