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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체 증권사 대상 주식 매매시스템 점검 나선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4-18 12:26:14 · 공유일 : 2018-04-18 13:02:01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전체 증권사를 상대로 주식 매매시스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18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오는 5월 초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 매매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이달 6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조합원에 대한 배당 입고 사태로 이른바 `유령주식`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삼성증권 배당 사태로 존재할 수 없는 주식 28억1000만 주가 직원들에게 배당되고 이런 가공의 주식이 주식 매매시스템을 통해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증권사의 주식 매매시스템을 믿을 수 없다는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11일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해 오는 27일까지 주식 착오 입고 과정과 처리, 주식 매도 직원의 매도 경위, 사고 후 대응조치, 배당 시스템과 매매시스템까지 전반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12일부터 전날까지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하는 15개 상장 증권사를 대상으로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을 일제 점검했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현장검사가 끝나면 곧바로 증권사들의 주식 매매시스템을 점검해 유령주식 유통 가능성 등은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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